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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3043l 1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주 4일 웨이트하고 거금 들이며 타는 고통 견뎌가면서 여드름 치료받고

패션 유튜버들 전부 구독해서 헤어, 코디 참고하고 비싼돈들여서 바버샵도가보고

건성이라서 마스크팩도 3일에 한번 해보고 피부톤 어두워보이는게 단점이라서 파운데이션도 바르고

사친한테 조언구해가면서 같이있으면서 말이나 센스나 이런거 다 배우고

짝눈교정 쌍꺼풀 수술이긴한데 성형도 해보고

자만추 하도 욕하길래 미팅, 동아리 소모임 전부 나가보고 별발버둥을 다쳐도


내가 조금이라도 사적으로 만나려하면 다들 전부 선긋고

소개팅은 6번 전부 까이고

눈 낮추라해서 한번은 진짜 왜갔지 싶을정도인 사람이랑도 해봤는데 내 면전앞에서 바로 선긋더라


매 봄마다 매 겨울연말마다 커플보면 외로워하고 분노하고 화내는거 반복이고


누구는 자기 요리하는거 유튜브 올려서 

몇안되는 여자 구독자들 중에 자기 마음에 드는사람 꼬셔서 쉽게 연애하던데



진짜 연애라는건 

사무치게 치가 떨리고 눈물나게 불공평하네

추천  1


 
   
익인1
여익인지 남익인지 모르겠지만 저마다 짝은 있더라 힘내!
4일 전
익인3
22 저마다 짝은 있더라구
4일 전
익인2
연애하려고 발버둥치는게 티나니까 못하는거임 사람을 사람으로 안대하고 내 잠재적연애상대1호 2호로 취급할텐데 누가 그걸 좋아하겠냐
4일 전
익인5
ㄹㅇ 거기다 쩔쩔매기라도하면 더 최악
4일 전
글쓴이
내가 아무리 모태솔로고 센스도 별로 없지만 여기서나 이러지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모태솔로라고 자조하고 자책하면 마이너스인거 당연히 알아서 그런적도없고 상대방한테 조급한거 한번도 티낸적없음. 너가 뭘아는데?
4일 전
익인13
모솔이라고 자책하는거랑 조급해하는 거랑 다르지 굳이 말 안해도 연애하고 싶어서 안달나있는 건 다 보임 너가 꾸미고 운동하고 뭐 이런 자기계발이 정말 나를 가꾸려고가 아니라 연애하려고에 초점이 돼있잖아 그건 너가 말을 굳이 안해도 다 보인다는거임
4일 전
익인38
222
3일 전
익인4
연애가 공평할 필요가 있는 일이 아니라서 이렇게 생각하면 혼자 힘들어지기만 하지
4일 전
익인30
222 연애는 공평할 필요가 있는 일이 아니잖아? 이게 공무원 시험도 아니고 내 눈에 예쁘면 다른 사람 눈에도 예쁜 게 세상 이치인데 당연히 한쪽으로 쏠리지
3일 전
익인6
진짜 힘들면 진짜 객관적으로 너의 스타일을 봐줄 사람을 찾아가봐
4일 전
익인7
한두명이 아니라 전부 다 선 긋고 까는거면 성격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듯... 그리고 말 센스는 타고나는거지 그렇게 언어적인 센스를 누군가한테 배워서 하는건 오히려 더 갑분싸 만들기 쉽상이야 대부분.. 걍 좀 자연스러워져봐 ㅠ
4일 전
익인8
그정도 관리했는데 안 되는 거면 얼굴에 ㄹㅇ성형으로 해결해야될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4일 전
글쓴이
아 짝눈 쌍꺼풀수술해서 고치고 이마 거상 수술도 해봄
깜빡하고 안적었네 고마워

4일 전
익인9
나도 친구들 쉽게 잘만 하는 연애가 잘 안돼서 진짜 속상하고 많이 슬펐거든 그러고 그냥 포기하고 내 일하고 살았는데 우연히 친구가 자기 친구도 같이 껴서 놀자고 했어 그때 처음 보고 사겼어 그래서 아마 포기하고 내 일 하면 인연이 꼭 찾아올거야!!!!
4일 전
글쓴이
나 언젠간 오겠지 라는 마인드로 24년 정도를 살았고 그결과 아무런 인연도없어서 작년부터 이렇게 뭐라도 하면서 살고있어
격려해줘서 고마워

4일 전
익인9
나도 언젠간 오겠지 라는 마인드로 24년 살다가 올해 첨 사귀게됐어 비록 지금은 헤어졌지만 아님 정 답답하면 사주 같은 거 보는 건 어때..? 맹신하라는 게 아니라 그런 거 보면 그냥 그때를 기다리면서 내 일 하게 되더라고..
4일 전
글쓴이
막학기고 졸업준비중이라 좀 바빠.. 사주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4일 전
익인9
아하 나랑 상황이 비슷하구나 그럼 졸업하고 취업해서 소개 받는 거 추천 아무래도 이제는 학생보다 직장인 만나는게 상황적으로도 더 좋을 것 같은디!! 글구 지금 시기를 더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너를 발전 시킨다고 생각해! 급을 나누는 건 안 좋지만 어쨌든 너가 좋은 직장 들어가면 그만큼 급이 높은 사람 만날 확률이 높아지니까!!
4일 전
익인9
아님 동호회 이런데 나가는 건 어때? 취업은 했어? 취업 하면 소개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 뭐라도 도움이 되고싶네ㅠ
4일 전
글쓴이
동아리 많이 나가봐서 이제는 동호회 이런거 별로 할생각이 안들어.. 애초에 나 사교적인 사람도 아닌데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다 나가본거야
4일 전
익인9
아하 ㅜㅜㅜ 아님 회화학원 같은 곳 다녀봐 대화 많이 하게 돼서 사람들이랑 친해질 수밖에 없어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사귈 수도 있고 그 사람이랑 친해져서 소개받을 수도 있고!!
4일 전
익인10
내 친구 30살 모솔이었는데 한번 까인 여자한테 다시 연락 와서 n년째 잘 만나는 중 제짝은 있어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바
4일 전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다
4일 전
익인11
이렇게 외모 관련으로 노력중이니 외모는 문제 없을거 같은데.. 성격 관련 문제 아닐까...
4일 전
글쓴이
글에서 내가 조언구한 사친이 나랑 2년째 가깝게 보는사이인데 자기는 전혀 그렇게 생각안하고있대.
4일 전
익인11
아니 그 사친은 쓰니한테 그저 사람인 좋은 친구인거자나.. 그런 그냥 친구 말고 쓰니가 이성으로 느끼는 여자가 보는 쓰니 성격은 다를 수 있지
4일 전
익인12
나 아는 사람이랑 비슷하다. 그사람 성격좋고 나름 여자들사이에서 취향있을 상이고 매너가 좋다못해 흐르고하는데 안생기더라. 어느순간 다 포기하더라구. 친구인 나는 못느꼈지만 여자들을 좀 유리대하듯 과하게 대한게 흠이아니었을까 하긴하지만. 쨋든 둥이는 너무 자책하지말고 소개는 여자들도 10번넘게 보러다녀. 스스로 문제점을 찾지말고 둥이랑 맞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
4일 전
글쓴이
소개팅 하면할수록 자존감만 깎이고 현타오고 당분간은 안하려고. 격려해줘서 고마워
4일 전
익인14
원래 연애시장에서 남자쪽이 더 힘든거 같긴해 ㅠㅠ 요즘엔 여자들이 자기취향 아니면 차라리 혼자인게 낫다 주의라 ..
4일 전
익인14
음 근본적인 원인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너무 힘이 들어가있는게 문제인거 같아
뭐든 너무 잘하려고 하면 쓰니도 심적으로 힘들고 잘 안되기마련이거든
쓰니는 티안낸다고 할 수 있지만 너무 애쓰는걸 상대쪽에서 느꼈을수도 있어
그냥 사람대한다는 느낌으로 매너만 지키고 좀만 편하게 대해봐 ..!

4일 전
익인36
22
3일 전
익인15
눈을 더더 낮춰봐
3일 전
익인16
연애는 원래 하려고 하면 더 안되더라 ㅋ
3일 전
익인18
22
3일 전
익인36
33
3일 전
익인17
걍 그 사친한테 물어봐 내가 못 사귀는 이유가 뭐일 것 같냐 솔직하게 말해달라 남자로서 별로냐 하고
3일 전
익인19
너무 그거에 집착하면 마음이 괴로운거같음 .모든걸 연애를 위해서 하지말고
그냥 너 인생을 잘 살다보면 언젠가 생기지안ㄹ을까 주변에 소개팅 부탁은 꾸준히하거나 들어오면 꼭 받고

3일 전
글쓴이
이상하게 이거 읽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다시 의지가 생겼다
3일 전
익인20
연애 너무 하고 싶어서 안달나보임 그게 더 매력없어보여
3일 전
익인21
나도 모쏠인데. 남일같진 않네. 원래 불공평한 거 같애. 화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다해야지.
3일 전
익인22
너무 원할수록 그게 눈에 보여서 너무 고파보여서 멀리하게 될때도 있더라.. 쓰니 혼자 잘지내고 운동 계속하고 힘을 좀 빼봐 있음 말고 없어도 괜찮 이런 느낌으로..
3일 전
익인23
파이팅
3일 전
익인24
연애에 대한 생각만 좀 버리면 쓰니 곧 연애할 수 있을 것 같음 저렇게 자기 관리도 열심히 하는데.. 생각보다 연애할 때 마인드가 진짜 크게 보여
3일 전
익인24
연애에 집착 > 마음이 괴로움 > 자존감 낮아지고 자격지심 생김 이게 ㄹㅇ 최악이야.. 지금처럼 하되 연애가 목적이 아닌 취미도 만들고 하다보면 꼭 좋은 인연 찾아올거임 그리고 26살이면 그렇게 심각하게 늦은 나이는 아냐
3일 전
익인26
성격문제없으면 안달난게보여서 부담스러워하는거아닐까...
3일 전
익인27
눈이 넘 높거나.. 본인도 모르게 상대방한테 부담을 주거나.. 하는거같은뎅 외적으로 암 문제없다면 걍할거하면서 자기개발하면댐 나도 제대로 된 첫연애 26살에했음~ 조급할거없당~
3일 전
익인28
얀해하려 발버둥 치는게 눈에 보이는데, 어떻게 사귐
3일 전
익인29
연애는 원래 생각 없을때 하게 되더라고 오히려 연애에 대한 생각을 내려놔봐
3일 전
익인31
동호회 동아리를 누가 연애 목적으로 오냐 회원들도 그거 다 눈치채 그냥 기대를 버리다보면 하게됨
3일 전
익인32
눈 더낮춰.. 눈낮추라고 해서 만난 사람조차 니랑 수준이 안맞아서 선그이는건데

아직 자기객관화 못한듯

눈을 낮추라는게 니 이상형 기준에서 낮추라는게 아니라 니 수준이랑 맞추라는거임 착각하지마셈

3일 전
익인37
이게맞다
3일 전
익인33
리섭 연애강의 봐봐
3일 전
익인34
외모가 문제가 아닌듯
요즘 사람들 연애는 닥외모 이러는데 외모는 첫인상이지 그 뒤를 결정하는 건 대화 10분이 더 커

3일 전
익인35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준다는 것 자체가 기적일 정도로 세상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야 너무 조급해하지 마
3일 전
익인39
우선 글만 보면 자기만의 인생 스토리나 철학 같은 건 일절 없이 그저 "연애" 혹은 "여자"에 혈안인 사람으로밖에 안 보인다 그런 사람은 진짜 누가 봐도 매력떨어짐
3일 전
익인40
아이고.. 저렇게 노력하는데 이뤄지지않아서 속상하겠다 ㅜㅜ 아마 모솔이라서 이성이랑 있을때 뚝딱 거리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어(친구는 그모습을 모르겠지..) 이성으로 만나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친구 만난다는 느낌으로 만나보자
3일 전
익인41
실제 외모랑 성격이 궁금하다
3일 전
익인43
인상이 졸렬해보이거나 답답해보이나?..
3일 전
익인43
이게 못생긴것도 급이 있어서 호감형으로 못생기면 연애하는데 지장 없는데
비호감형으로 못생기면 진짜 쉽지 않음

3일 전
익인44
나 이만큼 노력했는데 왜 안돼!! 하면 아무도 안알아줘 연애시장에서 남자는 크게 외모,능력, 성격 이야 외모를 가꿨으니 앞으로 능력,성격을 키워봐 그리고 표정연습도해봐 못생겨도 잘웃어서 호감상이면 별거아닌 노력이지만 효과가 매우크다 .그리고 글에써놓은 저정도는 잘난애들 말고 다들 한다
3일 전
익인44
나도 25모솔탈출 남자라서 길게 남김 그냥 더 노력해
3일 전
익인45
그정도면 진짜 성형하는게 빠를 수도 있어
3일 전
익인46
취준 중이면 연애까지 노력한다 그래도 힘들 것 같은데
또 취준 중이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보니 이렇게 생각해 봤겠다고도 생각 드네…
눈앞에 일부터 잘 풀리기 바라!

3일 전
익인47
그냥 내 일 열심히 하다보믄 생겨 그렇게 막 찾으려고하면 안되더라8ㅁ8
3일 전
익인48
근데 저거 여자들은 기본이던데ㅋㅋ
3일 전
익인49
넘 연애라는거에 목을 매는거 아냐? 왜 그렇게 연애가 하고 싶어? 너 자신한테 함 뮬어봐보셈 연애하면서 하는 다른사람들이 하는 그 콘텐츠들을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고 싶은건지
전자라면 어차피 그런 연애는 얼마 못가고, 후자라면 너가 그렇게 노력한들 인연이 안나타나면 못 만나는거임… ㄹㅇ로
그니까 그냥 네 삶 살어 그러다보면 만나 진짜야

3일 전
익인50
이정도 노력이면 노력으론 상위 10% 안에 들어갈거야. 취업 잘해서 안정감 생기면 무조건 연애 할 수 있다고 봄. 여자에게 노력으로 잘 하는것보단 자기 자신을 가꾸면 여자가 끌리게 되어있음.
3일 전
익인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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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찢어져 있고, 다 빠진 손톱과 힘을 주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듯 늘어진 왼쪽 다리는 괴로워 보였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눈은 웃고 있다. 동시에 휘어진 그의 반달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때가 되면 늘 그렇듯 깨닫고 만다. 아, 이거 꿈이구나.연은 살아 계실 적 아버지의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늘 미소가 만개한 아버지의 입가에는, 다정한 말들과 따뜻한 부름만이 맴돌았다. 그러니 단박에 알 수밖에.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집을 나서던 때에도 따뜻하게 내 이름을 불러 주었다. 돌아오는 날에는 좋아하는 시집을 한 부 사다 주겠다며 웃어주셨다. 그런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집에 전해지기까지, 나는 바보처럼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니 나는 이 처절한 꿈을 오늘도 꿨구나, 할 수밖에.나라를 잃었다. 1930년도, 조선은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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