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뭐길래 서른이 되도록 취업을 안해도 밥 안먹고 엄마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어도 설거지 한 번 안해도 자고 있는 엄마 깨우고 라면 끓여달라해도 남자애들은 그럴 수 있다라고 넘어갈 수 있는 걸까
난 내가 먹은 거 설거지 한 번 안해도 소리 지르면서... ㅋㅋ 난 지금 자취중이고 엄마아빠 여행가서 본가에서 회사 출퇴근 중인데 정말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안하더라 배달음식도 먹고 안치워두고 설거지 당연히 안하고 쓰레기통 엎어져 있는 것도 못본 척 함
엄마 아빠도 이제 오빠 서른 되니까 슬슬 불안해지는지 취업 얘기하도 독립 얘기도 하는데 오빠는 당연히 들은 척도 안함 ㅋㅋㅋ 당연하지.. 집에서 모든 걸 다 해주는데 나가고 싶을까 나 붙잡고 맨날 하소연하는데 웃기지도 않음.. 당신들이 그렇게 키웠으면서 이제 와서?? 그냥 엄마 아빠가 평생 데리고 살아야지 한마디 대꾸했더니 아무 말 못하더라
참 장남이 뭐라고 아들이 뭐라고 저렇게 키운걸까 같이 자랐지만 정말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