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가 심하게 튀어나왔고 사각턱도 심하고, 가로로 얼굴이 넓고 세로로는 짧아서 머리를 묶을수가 없었고..
별로 안친한 남자애들이 내얼굴 그려가면서 놀려대고 소위 좀 노는? 여자애들이 내 얼굴형이었으면 ㅈ ㅏ ㅅ ㅏ ㄹ 할거라는 말도 했어.
하루는 도덕책에서 나의 몸을 사랑하자?라는 주제였나.. 그걸로 수업을 했는데 예시가 사각턱이라
그날 놀림받을까봐 도덕수업시간 전에 조퇴하고 집에 올정도였어
여전히 사진찍는걸 싫어하고 내 얼굴이 너무 싫어서 거울도 안보고 살 정도야. 코로나 시절에 마스크 쓸수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ㅋㅋㅋ
요즘도 마스크 없인 밖에 잘 못다녀.
보톡스를 꾸준히 맞아봤는데도 타고난 뼈는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윤곽을 너무 하고싶고 성형외과 발품도 팔고 죽어라 알바해서 비용마련도 했는데(진짜 힘들었어 집안이 어려워서 생활비 벌어가면서 저축도하고..)
부모님이 나 윤곽하면 자기들 얼굴 볼생각도 하지말고 평생 연끊재
아무래도 위험한 수술이고 부작용이 크니까 그러시는거같아. 최근에 무슨 그알인가? 프로그램에서 어떤 분 윤곽하시다가 돌아가신 케이스도 나온거같고..
어떻게 설득하지?
솔직히 지금 마음가짐은 이 얼굴형으로 살자니 차라리 죽는게 좋을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