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노트북 켜놓고 잠들어서 봤는데 오늘 친구랑 카톡한게 있더라고.. 물론 엿보는건 잘못된거 맞음
근데 내용 보니까 내 얘길 하고 있었어 친구가 니 아직도 연애함? 애인이 ㅇㅇ 근데 힘들다 이런식으로 얘기함
이유인즉슨 내 성격 받아주는게 쉽지 않다 결혼하면 평생 봐야하는데 내가 감당 가능할까ㅋㅋ 이런 식으로 얘기했더라고
근데 막 엄청 진지하게 얘기한건 아니고 걍 넋두리 느낌이긴 했는데 성격은 못 고치니까 걍 내가 감수하던가 해야지 이러고 흐지부지 내 얘기 끝났어
이러면 한번 진지하게 같이 얘기해보는게 좋을까? 아님 일단 못 본척하고 옆에서 좀 지켜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