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재회 생각없다가 붙잡혀본 사람있어?

재회 생각 없었고 계속 붙잡길래 여러번 재회 생각없다고 말했어 그러다가 마지막에 울면서 붙잡다가 결국엔 알겠다고 하고 받아들이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나를 차단했거든.. 

근데 그 울던 모습이 안 잊혀져서 너무 혼란스러워 괜찮았다가 갑자기 너무 슬퍼져서 다시 연락해볼까 싶다가 이게 도대체 뭔 감정인지 모르겠어

[둥이1]

나는 내가 그런건 아니구 애인이 그랬어

[글쓴둥이]

다시 만났을 때 애인은 어떤 모습이였어? 잘 만났어?! 나는 다시 만나게 된다면 예전보다는 마음의 크기가 많이 작은 채로 만날 것 같아서 뭔가 다시 사귀자! 이거보단 썸타듯이 차근차근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거든..

[둥이1]

나는 내가 이성문제(바람은 아니야)로 신뢰를 크게 깨트림 + 반복되는 싸움으로 헤어져서 두달동안 잡았는데 애인이 제발 나 그만 붙잡아달라 할정도로 완고하게 굴다가 다시 만난 케이스라.. 여기에 장거리+취준까지 합쳐서 진짜 애인도 재회하고 초반에는 나한테 너무 무심하고 서운하게 만들어서 솔직히 재회한거 후회할 정도였어..^^ 그래서 헤어질 각오하고 노력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나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다면 헤어져도 좋다 라고 하니까 솔직하게 마음이 전 같지는 않지만 다시 잘해보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말하더라고

[둥이1]

재회하면 바로 예전같이 돌아갈 수 없다는건 둘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할거같어 둥이 마음을 상대에게 잘 전해야할듯 재회할때 혹시 헤어진 사유나 헤어진지 얼마나 됐는지 물어봐도될까?

[둥이1]

글구 재회할 마음 있음 얼른 다시 연락혀..나도 엄청 붙잡다가 너무 단호해서 인스타 친구 끊었더니 그 날 바로 연락와서 난 재회했어 좀 뒤에 연락했으면 마음 떴을거야 난

[글쓴둥이]

앗 이제봤다ㅠㅠ 나는 헤어졌을 때 내가 권태기가 왔었는데 상대한테 말하고 노력하려고 하고 싶었었거든 근데 상대도 권태기가 온 것 마냥 대화조차도 안하길래 그냥 헤어졌었어
그래서 난 헤어질 때 상대 태도에 마음이 확 정리가 됐었어

그러다가 헤어진지 두달만에 연락와서 했던 말은 그때 자기가 너무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였었대 아프기도 했었고 살도 찌고 그러다보니까 내 옆에 자기가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그랬대..

그러고 일주일동안 붙잡다가 지금은 완전히 끝내는 카톡보낸 후에 다시는 연락 안 한다고 하고 나를 차단했는데 차단을 풀었다 했다 그러고 있드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