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나한테 먼저 톡이랑 전화를 하던 친구가 이젠 읽씹만 해…답이 없어..자기가 할말 있을때만 연락하고 그거마저 답하면 답장안와…매일 연락하라는거 아니고 지금 7개월째 혼자쓰는 톡방이야ㅋㅋㅋㅋㅋ
글고 어쩌다 먼저 전화와서 오랜만에 만나자 해서 준비해서 만나면 자꾸 폰만 보고 시간체크하길래 왜 누구 약속있어? 왜이리 불안해해?하면 나 남친 만나러 가야돼 하면서 집중을 못해ㅠ그 날 만난게 남친 만나기전 시간 떠서 잠깐 채워주는 사람이 된 기분이라 기분 더럽더라…ㅠ물론 남친 좋겠지 근데 13년지기 친구인데 서운해…대화내용도 기승전결 죄다 남친 얘기로 결혼까지 생각한다 하는데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손절수준으로 연락 안 될거같은 예감이…
제일 서운한게 여행같이 가기로 돈 모운거 깨자는거야 남친이랑 여행 갈거라고 그냥 남친이랑 새로 둘이서 만들지 차라리..나랑만 만든 계좌가 아니라 여러친구들이랑 같이 여행계좌인데..여행갈 시간 없다 미루더니 마지막으로 같이 날짜 잡아서 쓰고 오자하니 이날은 안될거같아!이게 아니라 걍 1년 내내 안됨 이런식이여서 결국 계좌 깨줬어…
진짜 원래 연애하면 다들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