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 자기 괜찮아지면 연락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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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너무 좋아하는데 상황이 너무 힘들고 안좋고 나아지지가 않아서 서로 더 상처주기 싫어서 길게 대화하다 헤어졌어

마지막에 가기전에 내가 우리 이제 다시는 볼 일 없는거라고 정말 끝인거라고 하니까 나한테 자기 상황이 괜찮아지면 나중에라도 연락해도 되냐고 물어보던데

그러지말라했어ㅠ 또 힘들면 이렇게 헤어질거냐고..

글고 마지막으로 얘가 나한테 우리 지금 서로 너무 힘드니까 일단 각자 혼자서 잘 지내보자고 얘기하고 떠났어

그냥 난 아직 얘 너무 좋아하는데 나도 이제는 재회하는게 무리라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 희망회로 돌리고싶지도 않았는데 솔직히 후회돼 .. 재회하고싶은 마음은 아닌데 영원히 못본다는게 너무 슬퍼 내가 너무 매몰차게 거절해서 나중에 한번이라도 볼 수 있을 기회를 날려버린것같아 나도 내가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다..

[익인1]

아니야.. 잘했어 헤어지면 끝인거지 그런 여지주고 미련두는 말 하면 서로 더 힘들어지는데.. 상대가 이기적이네 쓰니도 맘이 남아서 후회하는거같은데 쓰니가 잘 한거야

[글쓴이]

그친구도 미련이 있으니까 계속 그런 말들을 했던걸까..? 나도 미련이 남았지만 이제 더 힘들고싶지 않기도 하고 정말 끝이라고 생각해서 매몰차게 거절할 수 있었던것같아..나는

[익인1]

당연히 사랑했던 사람을 당장 못보게 된다그러면 미련이 남지..ㅠㅠ 쓰니가 현명한거양

[글쓴이]

헤붙을 한두번 해봤는데 그전에는 내가 저렇게 미련 가득한 말을 많이 했었거든.. 그때 난 이별을 못받아들이고 아직은 우리가 정말 끝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서 그랬는데 그때의 나랑 비슷한 마음인지 궁금하네ㅠ 익1도 알수없겠지만.. 대나무숲처럼 얘기하는거야 미안해ㅠㅠ

[익인1]

뭐 백퍼센트 똑같을순 없겠지만 비슷한 마음이지않을까..? 아니얌 오죽 답답하면 그러겟어ㅠㅠ

[글쓴이]

고마워 내가 옳다구 말해줘서! 말만 들어도 좋은사람인게 느껴진다 복 많이 받을거야 ㅎㅎ

[익인2]

나도ㅜㅜ
한 번만 더 보고싶은데 재회할 생각은 단호하게 없어
근데 연락 와서 나를 흔들어 줬으면 좋겠고.. 아냐 재회는 없어..

[글쓴이]

어떻게 헤어졌어..?

[익인2]

애인 상황이 안좋아서 나랑 만나는 것도 너무 힘들어하길래 내가 놔줬어..

[글쓴이]

나랑 비슷하네ㅠㅠ 힘들겠지만 우리 이겨내보자

[익인2]

ㅜㅜ 잘 이겨내보자!! 우리 괜찮아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