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는데 더 좋아하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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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61에 48이였는데 애인만나고 58까지 쪄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근데 내가 살찌면 찔수록 얘가 더 좋아함

말만 그러는거면 모르겠는데 확실히 더 좋아하는게 느껴져

원래는 스킨십 잘 안했는데 요즘은 뱃살 허벅지살 계속 만지고 귀엽다고 빼지말라고하고 그래 매일매일

나는 처음에는 어떻게든 숨겼는데 더찌다보니까 숨겨지지도 않고 결국 해탈해서 뱃살 다 만지게 내주는중이고...

그리고 나 보는 표정이 확실히 더 사랑스러워진게 보여..

대체 왜일까... 161에 58이면 통통 맞지않나 내가 봐도 나 돼진데

보통 살찌면 싫어하지 않아? 얘만 좋으면 뭐 나도 괜찮은데 대체 왜 좋아하는거야

[익인1]

취향아녀? 살찐사람 더 좋아하는

[글쓴이]

그럼 왜 날 만났을까
살찌기 전 나는 진짜 몸무게보다도 훨 말라보였다는데...

[익인2]

아냐 좋아하는경우도 많음 허벅지살 붙어서 좋아하기도하고 뱃살도 만지는거 좋아하는사라 많더러

[글쓴이]

그렇담 다행이다 ㅎㅎ

[익인3]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어느 정도 살집 있는 걸 좋아하더라고. 체형적으로 여성성이 올라가기도 하고 남들 보기에 살짝 안심되는 것도 있대. 어차피 자기 눈에는 귀여워 보이니까!!

[글쓴이]

나는 근데 이게 육덕? 그런느낌으로 찐 게 아니라 뱃살 허릿살 붙고 그래서 몸매 겁나 구려지면서 찐건데 왜 좋아할까...

[익인4]

통통 ㄴㄴ 그냥 보통

[글쓴이]

근데 내가 운동 하나도 안한 지방덩어리 몸이라 좀 통통해보여 ㅠ

[익인5]

가슴도 커져서?

[글쓴이]

좀 커져서 B에서 C가 되긴 했거든
근데 가슴은 그닥 관심이 없어보이고 뱃살을 만져 ㅠㅠㅠ
차라리 가슴을 만지지

[익인6]

남자 눈에는 비포가 너무 말라서 그렇게 느낄 수도 그리고 본인이랑 사귀면서 찐 살은 귀여워보이기도 함 love wins all~~!!!

[익인7]

나두 살쪘는데 더 좋아하는 케이스인데
말랑하고 부드럽고 만질게 많고 라인이 더 예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