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사이는 안 좋은데 또 나한테 관심은 많아서 답답하다

두 분 다 무뚝뚝하고 보수적이라 딱히 서로 얘기도 잘 안하는집임 근데 자식인 나한텐 관심이 엄청 많아서 넘 답답함...

나 없을땐 내 방 하나하나 다 뒤져보고, 밥 챙겨먹는 것도

뭐 먹었는지 뭐 먹고있는지 확인해야 직성에 풀림

스물다섯먹은 나 집에 혼자 두는 것도 걱정돼서 두 분 다 집 비우는 날엔 이모든 고모든 누구 데려다놓음 

나도 좀 혼자 쉬고싶은데...

남친? 없는게 당연한거여서 있냐고 물어보지도않음

있으면 집 뒤집어질듯... 너무 답답해서 화병 걸린거같음 ㅜ

[익인1]

숨막히겠다 거리두는게 최고인데 이경우는

[글쓴이]

다른 자식이라도 잇으먄 모르겠는데 나 외동이라.. 나 떠나면 두 분만 집에 있는걸 둘 다 거부하시는거같음...

[익인1]

자식한테 그렇다고 짐 지우면 안되지
부부일은 부부일이고
쓰니는 물리적으로 거리두고 숨좀쉬자
그러면 보는눈도 달라져
희생할필요없어

[글쓴이]

에휴 그치 돈 좀 모아서 몇 년 안에 나가봐야지..ㅠㅠ 공감해줘서 고맙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