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개가 우리 집에서 새끼 4마리 낳아서
2마리는 아는집에 보내고
어미개랑 딸 둘 키웠거든
근데 한 애기가 아파서
몸무게가 1.5~1.8정도 밖에 안됐어
진짜 잔병치레 많이 했고
맨날 이곳저곳 아프고 죽을고비도 여러번 넘기고
수술도 하고 다른 애보다 손이 많이 갔거든
몇달전에 그래도 12년 이상 살고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진짜 작고 인형처럼 예뻤거든
근데 또 애기가 너무 아파서
많이 안쓰럽고 불쌍하더라ㅠ
좀더 커도 건강한게 최고더라
아무래도 작으면 애기가 많이 약해
산책할때도 잘 못걷고 금방 지쳐서
외출할때 거의다 내가 가방에 넣고 다녔어
소형견이어도 최소 2.5키로는 넘는게 낫고
3키로 이상은 되어야 건강한듯
다른 개들한테 체급때문에
맨날 치이고 밀리는거 보면
맘이 아팠음ㅠㅠ
마냥 작은게 좋은게 아니야
작은 애들 중에서 아픈개들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