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돌릴 수 있으면 무조건 한국 대학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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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온 거 너무 후회해. 방학 때마다 한국 들어가면 숨이 트이고 너무 행복한데 여기 다시 올 때마다 죽고싶어 하루 빨리 졸업해서 한국 들어가고 싶어 너무 끔찍해 아니면 그냥 원래 살던 지역 대학 갈걸 그랬어

[행1]

한국대학으로 편입은 안돼?

[글쓴행]

1년만 더 버티면 졸업이라서. 다니는 내내 편입 자퇴 다 고민하다가 시간이 그냥 지나버렸어. 학비가 아까워서라도 못하겠어… 부모님이 힘들면 그냥 자퇴하라고 하셨을 때 못 이기는 척 그럴걸 그랬어

[행1]

타주로 갔나보네 아이고 우째
덕질이나 뭐 취미로 근근히 버티면서
열버해보자...

[행2]

나도 진짜ㅠ유학간다했을때 학교쌤들이 다 말렸는데도 걍 왔음 근데 지금 너무 후회해..이제와서 수능을 다시 칠수도없고
우리 잘 버텨보자…

[행3]

와 나도 진심........... 나도 한국대학 갔을거야 진짜 대학생활은 한국이 최고인거같음
난 유럽에서 대학생활 중인데 댕노잼에 동아리활동도 없고 친구사귈래도 다 같은 나라애들끼리만 어울리고 놀아서 넘 우울함..ㅋ

[행4]

그래서 다들 뜯어말리는데도 한국으로 교환학생 다녀옴 ㅋㅋㅋㅋ 한 학기라도 그냥 안정을 취하고 싶었어 나름 도움이 되는데 더 우울해지기도 하더라

[행3]

나도 한국으로 교환학생 갈려고 ㅠㅠㅠㅠㅠ 근데 수업은 영어로 들어? 학바학이겠지만 난 한국으로 가도 수업은 영어로 듣는데서 ㅠㅠ

[행4]

영어로 듣는다고 하는데 교수님 재량이야 ㅋㅋㅋ...교환학색 (딱봐도 외국인)이 없으면 한국어로 보통 전환하심

[행5]

대학교가 좀 빡시긴 하지.. 외롭고..ㅠㅠ

[행6]

학부 유학 진짜 힘들 것 같아 외로움과의 싸움이기도 하고... 그래도 이제 1년 남았다니 거의 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