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2년반 사귄 애인이 있었는데 얼굴도 내 스타일 아니었고 걍 사람. 이런 느낌? 나랑 그림체도 다르고
애들 말로는 고양이상에 키도 크고 훈훈하다고 했는데 난 안 끌렸단 말야 나한테 엄청 잘해주고 사귄 2년 반 내내 싸운적도 한번도 없다가 20살 되고 내가 술을 맨날 마시러 다니고 알바도 하고 그러니까 잘 못 만나게 됐고 권태기 까지 와서 걔 힘들게 해서 나한테 처음으로 화 아닌 화를 내니까
권태기 까지 왔는데 잔소리를 듣고 있기가 너무 싫어서 헤어지자고 했고 계속 걔는 잡았고 우리 학교 축제 놀러온 적이 있는데도 그때도 찾아와서 못 잊었다고 잡았는데 진짜 매정하게 쳐내고 끊었거든 모든 걸
21살인데 이번에 엄청 좋아하고 내 스타일인 남자랑 사귀고 헤어졌는데 4개월 째 못 잊겠어 근데 걔가 남들도 헤어지라고 한 나쁜남자인데 사귈 때는 친구같은 연애 였고 헤어져도 끊어내려고 하는데 자꾸 애인도 있으면서 나 찾아와서 못 잊었다 그러고 키스하려고 하고 전화오고 미련 있는 티 내니까 미칠 거 같아 내가 구질구질 하게 매달리는 사람 아닌데
이러고 있는게 개한심해;.,, 걍 갑자기 2년반 사귄 사람이 생각났는데 애인 생겼더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