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아주머니한테 너무 말 심하게 한 걸까ㅠ

카페에서 일하는데 아주머니 들어온지 한 달 넘음

근데 아직도 주문하나를 제대로 못 받아... 주 5일 일하시는데 그래서 주문만 하루 종일 받게함

손님이에이드 1잔 주문하고 본인이 1잔이라고 찍어놓고 나한테는 에이드 2잔이요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에이드 2잔 맞아요? 라고 물어봄

근데 네 에이드 2잔이요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다시 에이드 진짜 2잔이에요? 라고 했는데

계속 맞대 에이드 2잔이라고 그래서 내가 화면 가르키면서 1잔 찍어두고 2잔이 맞아요?

라고하니깐 그제서야 아... 1잔이요하는데

아주머니니깐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일까 원래 이런거 느리셔? 아주머니들은???

[익인1]

한달내내그러면 당연히 잘라야지

[글쓴이]

근데 사장님 지인이라 자르지도 못 하는 듯....

[익인2]

저 분이 일을 너무 못하시는데.. 어쩔수 없이 같이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터놓고 얘기해. 너무 긴장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주문만 받는건데도 이러면 내가 너무 힘들다 혹시 내가 어렵냐, 아님 일이 어렵냐 다른거 하시고 싶은거 있냐 이러면서 상황 파악해야할 듯

[글쓴이]

이야기하니깐 자기가 긴장하는 것 같긴하대... 사장님이 부부인데 남자 사장님이랑만 지인이고 여자 사장님이랑은 지인이 아닌 것 같아서 여자 사장님은 나 도와주려하시긴하는데 그래도 어렵고 힘들다ㅠ 차라리 또래랑 일하고 싶어

[익인3]

오우 사장님 지인이라 들어온거면 쓰니가 좀 사려야할듯…별개로 나는 걍 1잔 아니에요? 이렇게 물어볼거같긴해 본문은 너무 꼽주는 거 같아서

[글쓴이]

나도 첨에는 사렸음ㅠ 걍 내가 참고 뒤에서 몰래 보고 듣고 혼자 만들어서 드리고 했었어 근데 계속 이러고 저 날 안 그래도 손님 밀리고 주문 많은데 보통 다른 알바랑 할때 같으면 주문 빨리 받고 음료 만드는거 도와주고 빨리 나가는데
아주머니가 주문조차 못 받으니 나 혼자 어쩔 수 없이 주문도 챙기고 음료도 다 만들고 해야하는 상황이라 넘 짜증났었음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