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곧 끊을 거니까 기다려달랬는데 이미 기다렸는데 또 기다리라니까 피곤하기도 하고 걍 짜증나서 낼 아침에 계획짜자함 애인은 미안하다고 내일 일찍 일어나겠다함
10시 40분에 잘잤냐고 연락옴 (애인 11시에 온라인 영어수업 있음) 근데 곧 수업이라하고 영화 보는 거 어떠냐고 영화 하나 (100%애인취향) 띡 보내왔던데 내가 그거에 대해서 답장하니까 연락 안돼서 또 계획 못 세움
끝났다고 연락왔는데 가족들이 2시쯤에 전화하자했다고 좀 늦어질 것 같다함
솔직히 오늘 토요일도 아니고 계속 미뤄지기만 하니까 만나기 싫어짐 오늘 약속인데 2시에 통화 시작해서 언제 끊고 만나나 싶음
그래서 애인한테 그냥 가족들 전화고 중요해보이는데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시간 생각말고 편히 전화하라고 나중에 보자함
애인이 사과하고 그럼 담주 평일에 시간 어떠냐하길래 좋다함 그랬더니 갑자기 가족들한테 약속있다고 좀 짧게 통화하자 말했다함
걍 이미 기분 상해서 나 때문에 그럴필요 없다고 짧게 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