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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둥이들 의견이 궁금해
복잡하긴한데 상대방 신뢰문제+상대방 힘들게하는 내 성격
그래서 헤붙 4번이나했고 마지막에 헤어질때도
내가 핸드폰 검사한다고 보여달라했는데 상대가 다 보여주고 이건 아닌거같다고 또 헤어지자고 함
(이전에 내가 몰래 핸드폰보다가 사친이랑 연락한거나 이것저것가지고 뭐라고 엄청했었어)
헤어지자면서 얘가 못된말을 내뱉는데 진심이 아닌거같은거야
그래서 그 말 진심이냐고 했더니 울면서 자기도 자기맘을 모르겠대
사귈때 자기 속마음도 얘기하고 결혼얘기하면서 집안사정도 다 얘기해줬었어. 자기 재정상황도 대충 얘기해줬고(월급, 모아둔 돈 등등)
거부회피형인거 본인도 알고있고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안정형이 아니어서 상대 회피성향을 가속시켜
사귀다보니 신기하게 난 불안형에서 회피성향이 높아졌고 상대방은 회피성향에서 불안도가 높아졌어
관계를 잘 이어나가고 싶은데 만나서 잘 고쳐나가보자고 이성적이게 얘기하면 괜찮을까? 얘가 정말 감정적인걸 싫어해
난 정말 잘해보고싶거든
회피형한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회피형들 상대방이 어떨때 안정감느껴?
무조건 싸움을 덜하고 사과하고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게 좋을까?
둘 다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몰라서 이러는거같아
결국 그러다 끝난다 하기도하는데 아직 끝낼 마음은 없어서 회피형들한테 효과적인 방법 말해주면 고마울거같아 둥이들 ㅜㅜ


 
익인1
노노 어휴 난 핸드폰 보여달라고 하는 것부터 자체가 싫고 헤붙도 싫고...
어제
익인2
폰 검사랑 몰래 폰 보는거 다 통제성향이라고 생각함 쓰니가 마음먹은대로 의심 없이 믿어주고 갈등상황에서도 상대방이 생각을 정리하고 그걸 말하기까지 기다려주는 배려를 다 할 수 있을까.. 정리하는게 나아 보임
어제
익인3
너만 병걸려 …아무리 의심돼도 걍 다 참아야함
근데 또 상대방이 신뢰 작살내면 결론은 물거품이야 회피형은 만나는거 아니어 진짜 멀쩡한사람도 돌아버리게하는게 회피형임 근데도 너가 감당하겠다면 걍 싸움조차 걸지마 다 넘어가 거슬리는거 있어도 근데 얘넨 어느순간 또 회피함 아무리 잘해줘도 걍 다 이해해줘야함 그리고 회피형한테 힘들다는거 티내면안됨 도망감 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안정형에 가까운 회피형인데 정말 힘들까..?
내가 불같은 성격이긴한데 나도 많이 고쳐졌거든..상대는 잠수타거나 사과 안하거나 피하거나 한 적은 없는데 잘 지내다가 선넘는다 싶으면 갑자기 헤어지자하고 헤어지자고 하면서 참았던걸 갑자기 얘기해..그걸 평소에도 말할 수 있게 해주고싶은데 본인도 속마음 얘기하다가 컨디션 안좋으면 또 그냥 참아버려..왜 회피형같다했냐면 테스트도 그렇고 이전에 헤어질때도 회피형이란말 들었었대.
그리고 본인도 인정해서 나랑 사귈때 정말 많이 노력했어 근데 그걸 내가 무시한 느낌이라 난 미안한거고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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