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뭐 커뮤에서 맨날 싸워대는 이유로 그런건 아니고 우리 가족이 불행했어서. 내 어릴적 기억은 아직도 트라우마처럼 생각만 하면 공황발작 올 정도로 나한테는 상처임. 아직도 부모랑 얘기해야할때는 숨막힘. 이 나이 먹도록 그거 하나 극복 못하냐고하면 할 말은 없음. 그래서 결혼해서 내 배우자나 자식을 책임질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음..근데 겉보기에는 너무 멀쩡해서 왜 결혼 안하냐 결혼해야지 이럼 걍 웃어넘김. 남들앞에서 굳이 내 약점 꺼내들출 필요도 없고..행복하고 잘 사는 가족들 보면 부럽고 보기 좋음 근데 결혼 안 한 사람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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