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이미 만나고있고 나는 주말에도 일하는 직종이라 퇴근하고 바로 합류하기로 했거든
얘랑 27년 부대끼고 살면서 시집 갈거라는 상상도 안해봤는데 기분 너무 이상해 어릴 땐 진짜 많이 싸우고 20살 넘으면 얼굴도 안보고 살거라고ㅋㅋㅋㅋㅋ그랬었는데 지금은 걍 둘이 비밀 1도 없는 단짝 수준이거든,,ㅜ
단둘이 해외여행 한번 못가봤는데 동생 시집 보낼 생각 하니까 뭔가 눈물나 식당 가는 중인데 지하철에서 지금 계속 찔찔 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