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보고 안 하는 애인 만나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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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무소식이어서 뭐하냐 물어보면 가족이랑 밥 먹으러 나갔다, 친구랑 술 마신다하고 이래

고쳐달라고 몇 번을 말해도 못 고치겟다고 해서

걍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것만 못고치겟다고 다른거 신경 안 쓰니게 할테니까 나도 이해해주면 안 되겟냐고 함..

이런 사람 만나본 적 있어?

걍 포기하면 편해?

나도 상대 일상 하나하나 다 궁금한 거 아닌데 그걸 못하나 싶너서 이해가 안 돼

[익인1]

쓰니는 어느 정도로 하는데?

[글쓴이]

일 가면 일 갔다, 친구 만나면 걍 만났다 정도? 상대가 딱히 내 일상도 안 궁금해해서

[익인1]

내 남친이랑 비슷하네 근데 난 그냥 만나고 있어 근데 쓰니가 못 참겠으면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아

[글쓴이]

그럼 서로 일상 공유 거의 안 해? 흥미로운 얘기 위주로 하는거야?

[익인1]

그 정도는 아닌데 서로 일상이 거의 똑같아서... 그냥 이 시간이면 뭐 하고 있겠구나 싶어서 굳이 뭐 하냐고 안 물어봐

[익인2]

난 힘들어 그만할래 나라면

[익인3]

나도 못사겨..사귀는 느낌도 안들듯

[익인4]

난 헤어졌음

[익인5]

못만나 다른게 아무리 잘맞아도

[익인6]

난 포기했어..

[익인7]

난 일갔다 같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말 안라도 침구 만남 같이 특별 이벤트만 말하는데 고치기 힘들걸 내 애인도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