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성희롱을 하는 직장 상사가 있어?

언니가 완전 중소기업에서 근무중인데 엊그제 울면서 전화가 와서 여기 못 다니겠다고 그냥 너네 가게에 취업 시켜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고… 난 어차피 언니랑 같이 일하면 더 좋으니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니까 과장?이 언니한테 허리 돌리기 좋은 몸매네 남자들이 좋아하겠어 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고?  

근데 이걸 자기 혼자 끙끙 앓면서 잊어버려야지 하면서도 과장을 보면 계속 화가 나고 그냥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 하면서 자괴감이 들어서 회사를 못 다니겠다고 하더라고.. 아빠한테 말하자니 아빠는 이 얘기 들으면 회사 엎을 사람이라 어디에 말도 못 꺼내다가 이번에 나한테 꺼낸 거라고 자기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하는데 이런 말을 하는 상사들이 아직도 존재해? 언니는 아마 내일 사직서 쓸 거 같기는 해 

[익인1]

존재하긴 하는데 저정도까진 아님 심한데?

[글쓴이]

아직도 존재하긴 하는 구나…

[익인1]

그래도 저거 너무 심한데

[익인1]

신고하라고 해 신고해도 됨 아

[글쓴이]

미쳤네 실제로 있긴 하구나 돌았네 진짜

[익인2]

저말은 심하다 근데 있음 ㅇㅇ

[글쓴이]

저 얘기 듣고 되게 황당하면서도 정말 미친 건가 싶었어 ㅣ…

[익인3]

ㅇㅇ 저정도까진 아니지만 나한테 야한 영화 추천해주고 사랑한다고 그러고 술먹고 새벽에 저나하고 그래서 신고하고 퇴사함

[글쓴이]

부모님한테는 그냥 힘들어서 그만 뒀다고만 말씀을 드리는 게 낫겠지? 솔직히 저 문장 아빠한테 얘기하면 진짜 과장 찾아갈 사람이라.. 아빠 아는 분이 언니가 근무하는 지역에서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심.. 바로 조질 분이라

[익인3]

나도 아빠가 같은 업종 다니셔서 자세하겐 말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