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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작년에 그 회사 다닐 당시에 난 29살 신입 그분은 28살이었는데 능력이 있어서 팀장이었음 
우리팀에서 한사람 빼고 팀원들 6명이 다 그분보다 나이 많았어 그냥저냥 능력있는게 아니라 보기 드물게 특출난정도였어 유퀴즈 나오는 그런 사람들처럼... 
리더쉽있고 인간적으로도 평판도 좋았음 
입사하고 처음부터 나를 약간 다른 눈으로 본다든가 그런느낌이 있었는데 이게 여자의 촉인지 아님 내가 잘못짚은건지 확실하지 않았어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대뜸 우리팀에 여자가 셋이었는데 나보고 여자 팀원들이랑 잘 어울리라고 노력하라고 지적했었어 내가 내성적이라고..
난 그말듣고 내가 사회성이 없는것도 아니고 잡담과 함께 하하호호 안하는걸로 지적을 왜하냐 업무 외적인걸로 지적받는게 불쾌하다고 말하니깐 
자기가 나이가 어리니깐 내가 항명한다는 식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쪽줌 
그때 완전 사이가 틀어져서 이직 준비했는데 (난 반년도 안다녔어) 그 사실을 알고 나를 쉬는날 부르더니 사실 자기가 나한테 개인적으로 호감이 있었어서 자기가 크고 작은 실수를 너무 많이했대 그러면서 회사에서 나가지 말라는거야 사귀자는건 아니었음 마음을 정리했었대 
그리고 몇달간 나도 마음이 생기고 내가 작년말에 고백했는데 고민도 안하고 그자리에서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차이고 
나는 올초에 이직하고 지금 회사 다니다가 소개팅으로 애인를 사귀게됐어 
근데 어느날 연락와서 소개팅한걸 들었다며 자기랑 결혼하자고 함.... 난 미인가 하고 거절했고... 그러니깐 어느날 갑자기 점심때 내가 다니는 회사로 찾아와서 자기 집안 얘기랑 (진짜 아버지는 뭐하시고 어머니는 뭐하시고 동생은 뭐하고 이런 얘기) 살아온거 알려주면서 결혼하자고 했어 
이런거는 도대체 마음이 뭐야...? 



 
익인1
걍 나 갖긴 싫고 남주기도 싫어서 간만 보고 있었는데 막상 남한테 뺏기니 안달난 상황?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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