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사귀는 내내 내가 더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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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내 취향

스펙도 개 좋은 사람이었거든

사귀는 동안 그래서 좀 고생하긴 했어

연락 스타일이 젤 안맞고 표현이 별로없었거든

결국 내가 차였어

너네는 다시 그래도 연락해볼거야?

하ㅏ 얼굴이 너무 내 취향이었어서 다음 사람 만날 수 있을까 걱정돼.. 이러다가 나 혼자 늙어쥭는거 아닌가..

일주일 됨ㅎㅎ ㅠㅠ

[익인1]

나도 그래 지금도 연락하고싶어서 고민 맨날해

[글쓴이]

ㅎ하 넌 어쩔 생각이니 ㅎㅎ..

[익인1]

근데 그냥 … 연락하는게 내 가치 낮추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걔가 너무 괴심하고 그래서.. ㅜㅜ 그냥 잊으려고

[글쓴이]

다 맞는 말인데 너무 미련 남아서.. ㅎ.. ㅠ

[익인1]

난 근데 10일 정도 까지는 이틀 간격으로 잡았어 ㅎㅎ 해봐야 미련 안남을 것 같아서 3주 지나고 나니까 미운 감정이 올라와서 이제 그만하려고

[글쓴이]

난 당일만 붙잡아봣는데 안될거 같다 그래서 쿨한 척 보내줬거든..; ㅠ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헤어진 이유가 뭐야?

[글쓴이]

1에게
너무 막막하대 할게 많아서.. 그리고 내가 공감해주지 못하는 힘듦이었어 + 내가 위로를 잘 못해주가도 했어 나는 좀 웃기고 단순하게 생각하게해줘서 상대를 기쁘게 하려는 성향이거 걔는 그런 사람이 아녔나봐.. ㅠ 헤어지고 알앗엉

[익인1]

글쓴이에게
이유가 식은건 아닌거니까… 좀만 기다렸다가 해보자! 난 내가 자기를 너무 좋아해서 식었대 ㅎㅎ

[글쓴이]

1에게
난 걔가 돌려말한거일거라고 생각해..ㅎㅎ

[익인2]

나도 내가 차인 쪽인데,
차인 그 당일에 한 번은 잡았어도
그 후로는 연락 안 하게 되더라...

연락하면 오히려 더 상대방이 질려할 것 같아서도 있고,
스스로 힘든 일 만들지 말자, 싶기도 해서..

[글쓴이]

하 진짜 다 맞는 말이야…… 긍데 너무 미련 남아서 한 달 뒤에 카톡 하나 보내볼까 진짜 고민중..

[익인2]

음... 만약 쓰니가 연락 안 해보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든다면
연락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긴 해..!
안 해서 후회하는 것 보다,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게 훨씬 나으니까..!!

[익인3]

내가 느낀건 진짜 남자가 좋아해야 연애가 오래가더라 내 주위도 그렇고 나도 내가 더 좋아했는데 파국이였어서ㅠㅠㅠ 그래도 쓰니야 최대한 후회없이 잡아봐

[글쓴이]

ㅜㅠㅠㅠㅠㅠㅠ파국이엇다 나도.. 파국… ㅠㅜㅜㅜ 이미 파국이었고 사귀는 내내도 정병 걸리는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미련 절절한 이 마음.. ㅠ

[익인4]

나도 그랬는데 댓글들 다 공감된다... 나도 결국 한번도 안 잡고 쿨한척 보내줬는데 넘 힘들다...

[글쓴이]

그치… ㅠㅠ 나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그래 너 선택 존중할게 잘지내이랬는데 읽씹하더라ㅠ

[익인5]

나도 비슷한 상황인데 혹시 남자분이 객관적으로 잘생겼어? ㅜㅜ 나도 진짜 얼굴이 내스타일이었는데 객관적인 잘생김은 아니어서 걍 연락 해볼까 고민되거든....

[글쓴이]

엇 나도.. 객관적 훈훈 멀끔인데 나에겐 취저인 이상적 외모.. ㅠㅠ

[글쓴이]

주위에서 그정도면 잘생겻지 이런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