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인데 월욜마다 하는 팀 주간회의는 나 빼고 하시거든

근데 회의실에 가끔 내 이름 들리는게 들려서 개쫄림

진짜 다 안들리는데 내이름만은 희미하게 딱딱 박혀서 들림ㅋㅋㅋㅋㅋ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걸까

하 매일이 평가 지옥같음

[익인1]

업무 분배 아닐까 싶긴 한데 ㅠㅠ

[글쓴이]

단순 분배면 좋겠다.. 이번 인턴이 이런거 못하던데 OO씨가 신경쫌써 이런거 일거 같아서..ㅋㅋㅋ

[익인1]

아냐 회의 때 그런 얘기 잘 안 해 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래..? 근데 내이름 나올때 단어는 안들리는데 문장 억양이 딱 저런 느낌이었어…

[익인2]

아마 ~~~ 하는 건 쓰니씨 시켜라 이런 류일 걸?!

[익인3]

우리는 인턴 요즘 뭐하냐 심심하겠다 챙겨줘라 일 뭐뭐 시켜라 이런 얘기 함

[글쓴이]

좋다 이거면 좋겟다ㅋㅋㅋ

[익인4]

사기업? 난 개뻘쭘했었는디 혼자덩그러니

[글쓴이]

Yes 나도 맨날 혼자 덩그러니 있어ㅋㅋㅋ

[익인5]

헐… 나 스타트업 인턴 일주일 찬데… 아무도 관심 안 가져주셔서 매일매일이 외로움.. 근데 익숙해지겠지 이것도…..라고 생각 중 😢

[익인6]

넘해 같이 껴주지
근대 껴도 문제임 일단 못알아듣는 것도 많고 내 업무가 늘어날 가능성 다분해

[익인7]

주간미팅에서 평가는 안하지

[익인9]

그정도 ㅇㅇ씨 담당할 수 있나?
음 스콥이 그정도까지 될지 모르겠네요
ㅇㅇ씨 지금 어떤 일 하고 있지?
이정도이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거 알려주면서 같이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