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하고 엄마하고 둘이 사는데 돈때문에 이혼함 언급 하기도 싫어서 그냥 언급 안하고 쓸게 이혼 하고도 한동안 엄마하고 나 사는 집에 얹혀살아서 이때가 나 딱 20살 됐을 땐데 정서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워서 집에도 잘 안들어가고 계속 돈 때문에 엄마 힘들게 해서 너무 싫었고 내가 일 하니까 이제 나한테 까지 손벌렸어 내가 한번 거절 한적 있는데 그때 그동안 나한테 준 용돈 언급 하면서 눈돌아서 욕하길래 그 뒤로 연락 피하니까 집에 오자마자 나 때려서 엄마가 막아준적도 있어 그렇게 내가 쌍욕해서 집에서 쫓아내고 2-3년 안봤는데 너무 늙은 모습을 보니까 측은하더라 그래서 간간히 연락하면서 밥도 먹고 했어 근데 또 가까워지니까 돈빌리더라 최근에 우는소리하면서 돈 빌려달라고해서 빌려줬는데 안갚길래 문자로 쓴소리 좀 했더니 술 먹고 아까 11시에 전화해서 욕하고 소리지르길래 나도 욕하고 소리 지르니까 먼저 나보고 절연하재서 제발 그러자했어 돈도 지금 당장 보내라고 해서 돈 다 받았고 번호도 차단 하려는데 그냥 마음이 참 복잡하다 나 고등학교 때 학원비 내준거 아까웠다는 소리 하면서 이혼 왜 했는줄 아냐고 운띄우는데 내탓 하려는거겠지 싶어서 내 알빠냐고 하고 끊었어 나 고등학생 때 까지 버스비만 받고 살아서 친구들하고 영화관 한번 못가보고 뭐 하나 사먹어본적 없는데 옷 하나 제대로 사입은적도 없었는데 뭐가 그렇게 아까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