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헤어지는건 좀 오반가?

우리 둘다 24살. 나는 우리 부모님한테 말하는거 얘기한 상태고 걔는 아니야. 만난지는 3년 됐음. 걔네 부모님이 조금.. 간섭이 많으신 편이라 얘기 안한대. 그래서 서른인 걔네 누나도 연애하는 거 웬만하면 말 안하고 하긴 하더라구..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내가 ‘만약에 너네 부모님이 나 맘에 안들어하시면 어떡하지?’했는데 남자친구가 ‘뭐.. 그럼 뭐..‘하고 그냥 얼버무리고 말더라구..

아직 물론 그런 얘기하기 어린거 아는데 왤케 서운한지..^^ㅠ 내가 예민한가ㅠㅠ 부모님한테 말 아직 안해도 되는데 나와의 미래를 그리지 않는 느낌이랄까ㅠㅠ

[익인1]

이거 하나로 헤어지는건 에바고 결혼하기 좋은 집은 아닌듯ㅋㅋㅋ 근데 결혼할 나이는 또 아니라..

[글쓴이]

이걸로 기분 상하는것도 넘 과한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