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인생 레전드야 사람일 어케될지모른다?

초등동창이고 짱친에 초중고 다 같은학교라 다 아는데 

얘 인생이 진짜 스펙타클이야(좋은쪽으로) 

고3까지 그냥 별 목표 없이 공부만 하던 앤데 

갑자기 미술 하고싶다고 고3때 진로변경해서 미대 갔거든 

그렇게 걍 회사 가서 포스터 디자인 하다가 

갑자기 다 때려치고 케익 디자인 하고싶다고 

28살에 제과제빵 자격증 따고 이래저래 준비하다가 서울에 꽤 큰 곳에 제빵사로 들어감 

그걸 몇년 해야 케익 디자인 시켜준다고 지금 엄청 열심히 한다 ㅋㅋㅋ 자기 사수?들 다 20-22살이라고 자존심 상해하는데 그래도 잘 버티고있어 

얠 보면서 정말 많은걸 느껴

역시 사람은 하고싶은걸 해야하고 사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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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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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 있는 사람들이 난 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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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도 대단하다 보통 저렇게 직업 바꾸면 주변 친구들이 제일 만류해서 그걸로 상처받을때 많은데 뒤에서 응원해주는 마음이 예뻐보여!

[글쓴이]

사실 나는 고3때 만류했었어...
다른 미술하는 친구들은 중학교때 시작해도 이미 늦은거라고 그래서 더 말렸는데
근데 얘의 그 의지가 보여서 응원하게된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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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열심히 산다 친구

[글쓴이]

내 인생은 정말 단조로움 그자체라서 이렇게 맘먹은대로 사는 친구 보면ㄴ 정말 멋지면서 신기하면서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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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이 ㄹㅇ 부럽고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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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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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게 실행력 좋은 사람들 존경해 내가 생각만 하는걸 속시원하게 실행에 옮기는게 부럽고 멋있구..보통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든 잘 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