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동창이고 짱친에 초중고 다 같은학교라 다 아는데
얘 인생이 진짜 스펙타클이야(좋은쪽으로)
고3까지 그냥 별 목표 없이 공부만 하던 앤데
갑자기 미술 하고싶다고 고3때 진로변경해서 미대 갔거든
그렇게 걍 회사 가서 포스터 디자인 하다가
갑자기 다 때려치고 케익 디자인 하고싶다고
28살에 제과제빵 자격증 따고 이래저래 준비하다가 서울에 꽤 큰 곳에 제빵사로 들어감
그걸 몇년 해야 케익 디자인 시켜준다고 지금 엄청 열심히 한다 ㅋㅋㅋ 자기 사수?들 다 20-22살이라고 자존심 상해하는데 그래도 잘 버티고있어
얠 보면서 정말 많은걸 느껴
역시 사람은 하고싶은걸 해야하고 사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