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왕따는 아니었고 남자여자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었는데 타격감좋고 리액션이 좋으니까 걔가 날 유독 괴롭혔어
지 딴에는 장난이었겠지
그때는 왜 그렇게 바보같았나싶을정도로 아무말도 못하고 웃고 넘겼거든
걔가 학기끝나고 롤링페이퍼에 ”00이 증말 착하고 재미있어“라고 썼을 때 참 허탈하더라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성인이 되니까 그때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터져 내가 왜 그때 한마디도 못했을까
지금같았으면 가만안뒀을텐데.
용서가 진짜 안돼 걔 생각만 하면 화가 나
근데 걔는 아무것도 모를 것 같아서 더 화나
걔한테 연락해서 그때 너무 상처받았고 아직도 니 생각만 하면 화가 난다고 장문으로 다 쏟아붓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