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상징이자 여전한 팀 전력의 핵심인 최정(37)과 소속팀 SSG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두고 계약서를 가다듬고 있다. SSG는 이미 최정에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했고, 최정 측도 이적보다는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협상에 큰 난기류가 보이는 건 분명 아니다. 그런데도 계약 타결 소식이 들리지 않아 많은 팬들이 의아함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SSG 측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아끼면서도 최정 협상 타결을 자신하고 있다.
FA 자격을 얻어 협상을 한다고 해도 이미 서로간의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서 있는 만큼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SSG는 혹시 모를 외부 FA 영입에 있어 보호선수 하나를 더 묶을 수도 있고, 최정으로서는 비FA 다년 계약에서는 받을 수 없는 '목돈' 계약금을 받을 수도 있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 총액이나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에 합의한다면, FA 시장이 열린 뒤 계약을 하는 것도 서로에게 나쁜 일은 아닌 셈이다. 1호 계약까지는 아니더라도 빠르게 협상 테이블을 정리할 가능성도 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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