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별 위기였는데 둥이들이었음 어떻게 했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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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애인 둘다 하루에 기본 8~12시간씩 알바 매일 하고 있어서 주 1회 만나기도 빡셈.. 오늘도 원래 새벽에 둘이 야간알바 끝내고 같이 잠깐 야식 먹을 겸 만나기로 했는데 애인이 넘 피곤하다며 집가서 야식 먹고 바로 자겠다고 하더라 ㅜㅋㅋ 물론 나도 알바 매일 평균 10시간씩 근무하기 땜에 애인이 힘들어하는 거 백번 이해하지만 그래도 남들 지겹도록 하는 밥카페술 이런 게 우린 하늘의 별따기다 보니 이게 연애가 맞나 회의감이 문득 들더라구.. 그래서 솔직하게 얼굴 거의 못보고 연락만 주구장창 하니까 랜선연애 하는 거 같고 어쩔 수 없이 맘이 식는 거 같다 얘기했더니 죄인모드로 붙잡길래 맘 약해져서 다시 어캐 봉합하긴 했는데.. 사실 어떤 해결책이 나온 것도 아니어서 다시 반복될 거 같긴함 ㅠ 서로가 서로의 이상형이고 성격 쿵짝도 넘 잘맞는데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멀어지는 거 같아서 힘들닿..

[익인1]

애초에 저런 상태면 연애 안하는게 맞긴함....연애는 돈이랑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하는거지..아니면 한명이라도 여유롭던가,..

[익인2]

둘 다 연애할 상황이 아니긴 함....

[익인3]

이상형이고 쿵짝 잘맞고 대체 불가한 상대면 그리고 사랑한다면 계속 헤어지네마네 하면서도 끝까지 만날 거 같음 나라면

[글쓴이]

맞아 딱 이상황이야 거의 매번 컨디션 이슈로 약속 파토나고 이런 연애가 의미가 있나 싶어서 기운 빠지다가도 막상 남친 없는 삶 생각하면 넘 공허해..ㅠㅋㅋㅋ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또 찾기 어려울 거 같구🥺

[익인3]

언젠가 지나가겠지하고 만날 것 같은데 나는..... 난 그런 사람이다 싶으면 결혼도 얘랑 한다 바로 결정 다 하고 중간에 생기는 일들은 흐린눈 하고 넘기더라도 그냥 쭉 가는 것 같음 상대가 갑자기 정신병 생겼는데 병원 안 가서 내가 감당 불가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