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내고 애인이랑 애인 언니 데리고 호캉스 갔다 왔음
조식 먹고 있다가 팀장 전화와서 나가서 받고 오는데 웬 아저씨가 우리테이블에서 뭐라고 쪼작거리고 있길래
들어오면서 누구세요? 아는사람이야? 하니까 횡설수설하더니 아 애인이 있었으면 말씀을 하시지 어쩌고 하면서 헐레벌떡 나가데
뭐야 뭐임?? 하니까
두분 예쁜데 애인 없어서 속이 곪을 상이다 이러면서 헛소리 하길래
아 애인있어요 곧올거예요~~ 여기 밥먹다나갔어요 접시보이시죠 이랬는데도
계속 뻘소리 하면서 죽치고 있었다고 함 이십분간을
뭔 명함 받을사람 있냐고 골프 배워볼생각없냐고 인생의 시선이 달라질거다 이러고 있었다던데 진짜 다늙어서 왜저러냐
내애인은 스물셋이고 애인 언니는 스물여섯임
우리 아부지뻘 +-5언저리인거같은데 진짜 험한말 마려운거 꾹꾹참고 ㅋㅋㅋㅋ이런일이다있네 진짜 정상화 시급하다...하면서 나옴
애인은 그냥 개웃기네 미친ㅋㅋㅋㅋ 이런 느낌이던데 나는 그냥 쫓아나가서 리버블로 마렵더라 ㄹㅇ
지금도 그냥 관자놀이가 팔딱팔딱 뛴다 이거 ㄹㅇ 자주 이러냐 니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