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원래 카톡 답장을 늦게 하는 편이긴 한데 평상시에는 전혀 신경 안썼거든? 근데 이번엔 내가 너무 힘들어서 고민 털어뒀는데 3일째 안읽씹하니까 솔직히 정 떨어지고 어이없어.. 바쁜 거면 이해하는데 얘 백수고 집순이라 맨날 집에서 폰만 본단 말이야
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이 일로 병원까지 다녀왔는데 이거 안읽씹하고 게임은 접속해 있는 거 보니까 기분이 좀 그런데 내가 너무 속이 좁은 걸까... 난 얘가 고민 얘기하면 항상 칼답해주고 만나서 위로해준 적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