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만에 만났거든
옛날에는 유치하게 티키타카도 잘 했었고 장난도 잘 치고 받아주고 자기얘기 tmi도 많이 하고 개구쟁이같았던 애가
차분해지고 대화 주도를 안하고 자기 얘기도 안하고 질문도 안하고 근데 잘 웃고 리액션이나 챙겨주기 이런 건 해 좀 예전보다 성숙 다정해졌다고 해야되나 그래도 다인원 보다 소수인원끼리 있으면 말 많아지던데
2년치 근황도 간단하게만 하고 끝내더라고 말 수가 적어졌어 일상 재밌는 얘기도 잘 안하더라고
나이 들면서 성격이 바뀐걸까
아직 우리 무리는 대학 다니면서 공부하거든 시험 준비 근데 그 친구는 졸업해서 돈 벌면서 취미생활하고 그러거든
대화 주제가 이젠 안맞아져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