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친척 결혼식 하객으로 가는것도 스트레스 받는다..

이번주 토요일에 친척 결혼식 가는데, 살 좀 빼고 가라, 옷은 그렇게 입고 가면 안된다, 구두는 닦고 가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잔소리야..

부모님들 원래 이래? 익들 부모님도 하나하나 잔소리 하는지 궁금해서  

[익인1]

친척결혼식은 어쩔 수 없음ㅠㅠ

[익인1]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 어른들 건수 잡아서 맘에 안 드는 거 자기들끼리 뒷담화 하고 몇년째 우려먹는 어른들 많더라ㅋㅋㅋ큐ㅠㅠ

[익인2]

아무래도 가족으로 가는거니까 신경쓰이시나보다

[익인3]

ㅇㅇ 가면 꼭 어른들 한소리 하시잖아 ㅋㅋㅋㅋ 열심히 하고 가는 게 속 편함

[익인4]

ㅇㅇ 그래서 나는 그때 속으로 저 여자는 정신병자다 생각하고 걍 장단 맞춰준다고 생각하고 페르소나 갈아끼우고 하루 봉사하러 다녀왔음 이해는 감 친척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니깐.... 걍 그날 하루만 다들 단체로 정병집단우로 변한다 생각하면 편한 듯.. 내가 극단적으로 저런 말도 안 되는 잔소리 못버텨해서 더 극단적으로 생각한 것도 있는 듯... 오죽하면 지금 해외로 나와 살고 있겠음..

[글쓴이]

아 결혼식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난 이해가 너무 안간다.. 안그래도 취준생이라 신경쓸게 한 두개가 아닌데
짜증나는게 오빠한텐 저런 잔소리도 안함. 나한테만 함..ㅎㅎ 진짜 떨어져서 살고싶다.. 하 다들 고마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