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부모님이랑 식사하게 됐는데 뭔 얘기 해야 돼..

1에게
고마워 정말.. 애인한테 먼저 물어보고 하는 게 나을까 아님 그냥 사는 게 나을까
애인이 사실 이런 거 주는 걸 좀 불편해해 전에 한번 명절 선물로 우리 지역에 유명한 디저트 사서 애인한테 전해드리라고 하니까 번거롭게 왜 했냐는 반응이었어서 좀 다퉜었거든..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어엇 나는 보통 서프라이즈로 주긴 했는데 애인이 그런거 불편해하면 이쁘께 한번 말해보쟈
저번에 너가 불편해 한거 알아서 미리 물어봐. 이번에는 같이 밥 먹는 자리라서 빈손으로 가기 좀 그래가지구
얼마 안하는거라서 부담가질것도 아니다. 이거 선물로 드리고 싶어 너 생각은 어때? 하고 물어나 보자!
어제

글쓴이

1에게
애인이 항상 서프라이즈로 뭘 해주면 반응이 다 별로였거든..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닌데 그냥 자기는 이런 거 안 하는데 왜 번거롭게 했냐 이런 식
좋은 반응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뭐 할 때 물어본 건데 괜찮다고 안 해도 된대 그럼 진짜 안 해도 상관 없겠지?
애인은 그렇다쳐도 부모님이 처음 보는 자리에 빈손으로 온 걸로 안 좋게 볼까봐 걱정돼..
근데 해도 애인은 좋은 소리 안 할텐데 내가 뭐하러 돈까지 써야 되나 싶고 그렇다..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일단 물어보고 준비할거 같긴해 ㅠ...애인 반응이 너무 별로긴 하다. 고마워 해야되는게 먼전데....
부모님 처음 보는 자리인데 빈손으로 가는건 진짜 예의 아닌데 ㅠㅠ.......
간단한거 준비했다고 미리 말만 해놓자....ㅠ근데 애인 진짜 뭐 해주기 싫은 사람이다
어제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 그치.. 나 서프라이즈 하는 거 좋아하는데 매번 저러니까 이번에 뭐 준비해야겠단 생각조차 안 했던 거 같아
둥이 댓글 보고 그래야 되나 생각 들었다.. 안 해도 된다는 말에 그냥 알겠다고 말 안 하고 뭐 준비하면 불편해했어서 물어본 거라고 하니까 그럼 그냥 내가 괜찮아보이는 거 주문하면 본인 월급 받고 돈 보내주겠대
갑자기 안 뵙고 싶은 마음 확 드는데 이미 잡힌 약속 가기 싫다고 할 수도 없어서 둥이가 보내준 거 애인한테 말해보려고..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 😢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ㅠㅠㅋㅋㅋ돈을 보내주겠다니...너무 칼같당.....잘 해결했음 좋겠당 둥앙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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