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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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맨날 야근하거든 요즘에 거의 7-8시에 퇴근해

야근할 때 남는 사람들끼리 회사 건물 내 식당에서 저녁식사 가끔 하거든?

근데 저번주 목요일은 퇴근하고 여자경리랑 둘이 밥 먹고 들어간다고 그러더라

경리분은 일하러 다시 회사 들어가시고 애인은 집 갔어 자기도 뭔가 신경 쓰이는지 퇴근길에 원래 전화 안하는데 전화하더라

그냥 회사에서 야근하는 사람들끼리 밥 먹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일하러 들어가는거면 모를까 집갈거면서 굳이.. 싶어서 내가 예민한거겠지?ㅜㅜ 직딩 아니고 학생이어서 잘 몰라서 그런가봐

[익인1]

밥 먹을 수도 있지........

[익인1]

야근 식비 혼자 올리는거보단 둘이 올리는게 낫지........

[익인1]

솔직히 그냥 시간 맞는 사람끼리 밥 한번은 먹을 수 있지...경리분 남친한테 관심 1도 업승ㅁ

[글쓴이]

알오.. 그런거 아는데 눈 맞을까봐 이런거 걱정하는게 아니라 걍 애인 행동이 짜증나서 그런거야
난 일 안해서 잘 모르거든

[익인1]

쩝 ㅋㅋㅋ난 근데 걍 먹어줄순 있따고 봄....뭐 나이 먹고 애인이 싫어해서요 라고 거절하는것도 예의도 아니고...
매번 같이 먹는것도 아니고....

[익인2]

밥은 혼자 먹는거 적적할까봐 같이 먹어줄 수는 있음 근데 애인 있는 사람이 심지어 본인은 퇴근하면서 이성인 직원이랑 단둘이 굳이 싶네 난ㅋㅋ 혼자 밥먹으면 뭐 어때서?? 애인이 안좋아하는것까지 감수할 정도로 혼밥이 힘드느냐 하면 그건 아닐 거 같거든ㅋㅎ

[글쓴이]

야근하다가 밥먹고 다시 일하러 올라가는거면 ㅇㅋ싶은데 얜 집가고 그분만 다시 일하러 가는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나도 굳이.. 싶은겨 그냥 생각없어보여서 짜증남 + 지도 신경쓰일거 같았는지 퇴근길에 전화하는것도 짜증남

[익인2]

그치 걍 기분이 별로 좋진 않다고 말해ㅇㅇ 바로 ㅇㅋ담엔 안그럴게 하면 그냥 직장동료 배려해줬던거고
아니..근데 야근하시는데 밥까지 혼자 먹으면 좀 그렇잖어... 이렇게 혼자 난리치면 좀 의심해봐야됨ㅋㅋ
여자경리분이 의심스럽다는게 아니라 경리는 암생각없어도 혼자 동료 이상의 이미지 과하게 챙기고 있는거임

[익인3]

나도 싫음

[익인4]

걍 돈 아끼려고 그러는거 아니야? 아님 따로 해먹거나 사먹기 귀찮아서 그런걸 수도 있고...
나도 직장에 삼시세끼 다 나와서 먹고 퇴근할 때 많음(야근 일절 없는 직업). 누구랑 같이 먹을때도 있고 아니면 걍 혼밥도 하고.
심지어 회사 내에 있는 식당이라며 뭐 어디 들럿다 가야되는것도 아니고 퇴근 길에 걍 먹고 집에 가면 되는데 세상 편하게 밥 해결하는거지 뭐...
일단 물어봐바 왜 굳이 밥 먹고 퇴근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