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살 때 사람들한테 사료며 캔이며 잘만 얻어먹고 다녔는데도 나만 보면 다리에 올라와서 잤어
지눈에 내가 대형쿠션으로 적합했는지 매번 내 다리 타고 올라와서 결국 내가 앉을 곳 찾아서 앉으면 그대로 최소 한시간은 잤는데
처음에는 주변소리나 누가 지나가면 기겁하고 깨고 다시 자더니 한 일년 지나면서부터는 코에서 바람소리내면서 푹 자더라고
요즘 집에서 자는 모습이랑 비교해보면 그때는 이틀 못자다가 자는 것처럼 기절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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