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척 안갔던거 부모님께 고해성사 할까

내가 느끼기로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기는 한데 우울증이든 다른거든 병원은 안가봐서 문제가 있는건지는 확실히 모름.. 안간이유는 님은 정상이고 그냥 게으른겁니다 이런말 들을까봐ㅋㅋㅋㅋ 웃기지.. 

막학기 졸작 졸전 준비중인데 솔직히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학교가기 무서워서 막 가는척 카페가거나 아파트 계단에서 웅크리고 졸았음ㅋㅋㅋ... 과제제출도 안해서 이제 한달남았는데 개망함... 아 죄송해서 진짜 어떡하지.. 솔직히 졸전 부모님이나 아는사람들 초대하는것도 민망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함.. 

막학기 F받고 졸업못해서 계절학기 듣는 상상중.. 근데 이게 진짜일듯 그래서 그냥 미리 말할까 고민중이야.. 학비는 쿠팡이라도 뛰어서 갚겠다고 말하고... 

[익인1]

휴학해

[글쓴이]

고민은 했었는데 이미 1년 휴학 했었고 한달남아서.. 솔직히 휴학하고 다시 돌아와서 학교다닐 자신이 없음 졸업필수 전공학점은 이미 채우긴 해서 된다면 계절학기때 타전공이나 교양으로 학점채워서 졸업해볼까 생각중이야..

[익인2]

나 우울증왔을때 그랬었음 부모님이 평소에 말 잘 들어주시는 편이면 말씀 드릴것같아

[글쓴이]

말한다면 아빠한테는 비밀로하고 엄마한테만 말하려구.. 도저히 안되겠어서 정신과도 찾아보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