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코치가 7년 만에 구도 부산으로 돌아올까.
지난 2021년 SSG 랜더스에 입성했던 조 코치가 다시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조원우 코치는 최근 SSG를 떠나 2025시즌 롯데 코치진 합류에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코치는 SSG 구단에 이미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코치는 2024시즌 종료 뒤 나온 SSG 코치진 개편 발표 속에서도 명확한 차기 보직이 나오지 않았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서도 조 코치의 이름은 없었다.
롯데 구단에서 2025시즌 새 출발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 관계자는 4일 "조원우 코치 영입과 관련해 최종 검토 중인 상황은 맞다"고 시인하면서도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코치는 롯데 김태형 감독과 인연이 있다. 두 지도자는 2014년 SK 와이번스 1군 코칭스태프로 한솥밥을 먹으면서 친분을 쌓은 관계다.
이후 롯데와 두산의 1군 사령탑으로 함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현장에서도 두 지도자는 만날 때마다 친분을 과시했다. 조 코치는 과거 사령탑을 맡기도 했던 롯데 복귀를 과감하게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롯데는 최근 김주찬 타격코치가 KIA 타이거즈로 떠나는 등 1군 코치진 출혈이 있었다. 베테랑 지도자인 조 코치 영입으로 그 공백이 메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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