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문과 출신 나보다 지잡대 공대 출신 오빠가 취업 더 잘함

진심 개현타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대학가서 열심히 했냐고? 전혀 아님 오빠 고딩일때 나 중딩이었는데 시험기간에 나 밤 샐 동안 매일 8시에 쿨쿨띠하던 오빠임..ㅋㅋㅋ 

대학가서도 학점 낮아서 국장대상자인데도 못 받은 적도 2번이나 있을 정도였고 나한테 미적분 질문하던 사람임.... 그냥 대학가서도 공부 안 해서 성적 낮았음

운 좋게 지인 소개로 취업해서 지금 여의도로 출퇴근 하는데 난 1년째 취준중이라 진심 개현타와..... 인생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거구나....

평생 오빠보다 2배는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요즘 자존감 완전 떨어짐....

[익인1]

지인소개면 뭐

[익인2]

화이팅....

[익인3]

취업은 운빨도 있는 거 같어 힘내 너도 좋은 곳 갈 수 있겠지

[익인4]

근데 당연함 ㅜㅜ 문과는 나이들면 들수록 더 갈데가 없는데 기술직은 대우받잖아...
나도 스물 일곱에 결국 기술 다시 배웠음

[익인6]

오 무슨 기술 배웠는지 물어봐도 도ㅑ?

[익인4]

나는 컴공과(비전공자) 대학원 갔어
온갖 소프트웨어 다 배움

[글쓴이]

근데 오빠는 전공 살려서 취업한 것도 아니어서 더 현타 와....ㅠㅠㅠ

[익인4]

아 ㅜㅜ 힘내라 ㅜ 진짜 인생이 노력보다는 전략이나 인맥이 중요한것같아... 그래도 아직 젊으니까 그런걸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

[익인5]

공대는...어쩔수없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