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처음 했는데 뭔가 현타온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분이셨는데도.. 집가는데 뭔가... 누구를 좋아해서 사귀는게 아니라 짝을 찾으려고 이렇게 구애활동(?)하는 나의 모습이.. 갑자기 스스로 초라해져버림...ㅋㅋㅋ 

[익인1]

아ㅋㅋㅋㅋㅋㅋㅋㅋ뭔지 알꺼 같아

[익인2]

ㅋㅋㅋ뭔느낌인지 앎 그래서 나도 소개팅 못하겠음

[글쓴이]

나도 이번이 마지막일듯 허헣..

[익인3]

ㅋㅋㅋㅋㅋㅋㅌㅌㅌ맞아 소개팅은 필연적으로 연기하게되니까 다 거짓말같음

[글쓴이]

마져 내가 막 굳이 가식적이게 하려고 한게 아닌데도 아 아까 내모습은 내가 아닌데 싶고...ㅎㅎ...

[익인5]

와 나도 소개팅하면 당연히 내 자신을 꾸며내게 되니까 그 답답함을 언제 벗을 수 있나 싶어서 현타와서 하기 싫었는데 나만 느끼는 게 아니구나

[익인4]

왘ㅋㅋㅋㅋ나는 소개팅 한번도 안해봤는데 망상을 잘해서 상상을 해본단말야? 근데 ㄹㅇ 토씨하나 안틀리고 딱 쓰니같은 생각이 들거같은거얔ㅋㅋㅋㅋ먼가 깜짝놀랐어..

[익인6]

그래서 자만추로 거의 사귀긴 했었지 소개팅도 몇번 하긴 했는데 잘된적이 많이는 없었어 마음 열기도 어렵고 그렇더라

[익인7]

아 ㅋㅋㅋㅋㅋ 첫소개팅할 때 딱 그랬는데... 아 이게 얼은.인가....하면서

[익인8]

ㅇㅈ 나는 낯가림도 심해서 어떻게든 외향적인 나를 꺼내보려는 내자신이 안쓰러움 현타와

[익인9]

앜ㅋㅋㅋㅋ먼지 알거같애 ㅠㅋ 나도 이번주에 있는데 연락하는디 급 현타옴 ㅋㅋㅋㅋㅋㅋ

[익인10]

아 맞아 ㅋㅋㅋㅋ 소개팅하고 집 가는 길은 왤케 현타가 오는지 ㅠㅠㅠ

[익인11]

아 미래의 나일듯
소개팅 잡혀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더 이게 맞나 하는 생각..많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