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믿는 애들아 궁금한 거 있는데

언젠가 그 종교에서 말하는 교리(?)들을 전부 따를 자신이 있어서 믿는거야? 아님 그냥 따를 수 있는 건 따르고 아니다 싶운 건 맘대로 걸러? 교리에서 말하는 걸 따르지 않아도 그 종교를 가지고 있는 거에 대한 의문은 없어?

[익인1]

솔직히 전부 따르진 못해 너무 오래된 과거에 만들어진 교리라 현대 사회에 100%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거든

[글쓴이]

그럼 개인적인 판단으로 믿을 부분만 믿고 아니자 싶은 건 넘기는거야? 많은 사람들이 보통 그래?

[익인1]

일단 난 그러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네 근데 교리를 하나도 안 어기고 다 따를 정도면 거의 수녀님이나 신부님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

[글쓴이]

그런가.. 아니 내가 요새 관심갖고 보는 종교가 있는데 그 가르침을 도저히 다 따를 자신이 없어서... 평생을 무교로 살아서 이런 마음가짐으로 종교를 가지는 게 맞나 궁금했어 대답해줘서 고마웡

[익인1]

혹시 천주교야?

[글쓴이]

1에게
아니 불교얌

[익인1]

글쓴이에게
아항 나는 불교 신자는 아니라서 불교 교리는 잘 모르지만 불교 믿는 지인들 보면 말 안 하면 불교 신자인지 모를 정도로 그냥 평범하게 살던데? 일단은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쓰니 마음가는대로 해 봐ㅎㅎ

[글쓴이]

1에게
웅 일단은 입문서 뒤적이는 중이야ㅋㅋㅋ 고마워~

[익인2]

교리를 다 습득하려고 하진 않아 방대하기도 하고

[글쓴이]

그치 많긴 하더라ㅋㅋㅋ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것들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걸 따르지 못하면 어쩌나 궁금했어 넌 어때?? 너도 교리를 부분적으로 따라?

[익인2]

종교가 있지만 독실하진 못해서 지금도 배워가는 중이라고 할까

[글쓴이]

그렇구낭.. 배울 거 엄청 많아보이던데 대단하당

[익인2]

불교에서 입으로 짓는 죄 그런 것들 내가 지킬 수 있는 선에선 지키려고 노력하지 완벽하진 않아도 말이야 그리고 좀 초연해지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