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영다니면서 조금 친해진 어떤 분이 있는데 거리두고 싶다

친해진건 한 1달반정도..?? 됐는데 처음엔 그냥 뭐 수영얘기하면서 대화하면 재밌고 그랬는데 하 요즘 잘 모르겠다

내가 24살인데 지금 대학교 4학년이란 말이야 그래서 그분이 너 이제 취업해야되지 않아? 평생 알바만 하고 먹고살거야? 이러셔서 그냥 아 그건 그쵸 네 어렵네요ㅠㅠㅋㅋ 이런 식으로 대답했고

오늘은 너 이제 어린 나이 아니야~ 이러셔서 아이 아직 전 어리죠~ 머 이렇게 대답하고 

내가 그래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쁘지않거든? 근데 그분이 나보고 뭐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자기가 못한다고는 절대 안해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하 뭔가 쎄해

난 중급반이고 그분은 상급반이라 사실 샤워하고 나갈때 잠깐씩 대화하는게 전부긴 한데 이것 빼고는 그래도 다른 대화는 다 괜찮고 재밌었거든? 근데 어느순간부터 뭔가 날 깎아내리는듯한 말을 하시니까 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정말 이거 빼고는 다 좋고 다른 분들도 너무너무 좋은데 어떻게 대응해야되지

[익인1]

그런 멘트할 때마다 아~... 음~... 오~... 이런 식으로만 대답해봐

[글쓴이]

오 좋은 방법이군....해볼게 고마워!!

[글쓴이]

그냥 하하..웃지도 말고 걍 아~..음~..오~..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거야???
하하 아.. 하하 음.. 이렇게 말고??

[익인1]

그건 상관없을 듯!! 걍 택시탔는데 택시기사가 갑자기 정치이야기로 말걸기 시작해서 ㄹㅇ관심없는 말투로 아~ 음~ 오~ 이러는 느낌으로다가
적당히 사회생활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난 이 주제에 관심이 없고 너 선 넘었다는 거 티나게

[글쓴이]

아 오키오키오키 완전 아~.. 음~.. 오키어키 내일 또 그러시면 바로 해야겠다 고마워!!!! 잘자

[익인2]

나 그래서 그냥 말안검

[글쓴이]

나도 그랬어야 했다... 하 진짜 기분좋게 수영 끝냈는데 이분땜에 기분 나빠지고 그럼ㅜㅜㅋㅋ

[익인2]

나도 취미로 다니다가 그런 대화하니까 징짜 기분나쁘더라 ㅋㅋㅋㅋ그래서 아..예..^^ 하고 멀어짐

[글쓴이]

그니까 하...나도 그래야겠다 걍 대충 리액션해야지.........

[익인3]

어린게 부러워서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