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나랑 동갑인데 되게 어른스러워
리더십 좋고, 성격 외향적이고
잘 웃고
주체적이고
뭔가 나랑 정반대의 사람 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첨엔 그냥 존경...?
대단한 사람이다 배우고 싶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요즘 통 못봐서 신경쓰여서 연락했다“ 라고
연락이 온 거야
그날로부터 쭉~ 연락 중인데
뭔가,,, 대화내용은 지극히 일상적이고
귀엽다,,, 라거나
내년엔 사정상 서로 다른 지역에서 지내게 되어서
나 만나러 오겠다고 하지 않나
내가 2n년 간 이런 말 들은 게 처음이라
이게,,, 썸,,,? 썸 전 단계,,,?인 건가 싶고
걍 내가 설레발 치는 건가 싶고
나도 내 맘을 모르겠어
단순 저 사람을 존경하는 상태로써 호감이 생긴 건지
아님 진짜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건지
진짜 좋은 사람인 건 맞는 것 같고
(더 만나봐야 알 것 같지만 일단은...)
만약 이게 썸,,,? 혹은 호감단계라면
왜 나같은 애를...? 싶은 마음도 들어서
답답해서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