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만난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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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유니콘같은 남자 지인 하나 있는데 

대기업에 집 잘살고 잘생기고 인품좋고 똑똑하고 애인만 보고...뭐 그런

근데 여자쪽이랑도 아는 사인데 여자쪽은 아무 스펙없고 알바만하는데 데이트하거나 여행하는데 돈 내라고해도 안낸대

데이트하다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삐져서 막 화낸다거나 (ex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다) 클럽가고 과팅하고...둘이 더치페이스는 되는 편임

그거 말고도 밥먹을 때도 맛있는건 다 가져가고 맛없는 것만 올려둬서 먹는거 강요하고 그론다고 직접 말해줌

둘이 있을 때도 모든 사람 뒷담 까더라고

여기 글 보면 끼리끼리라고 하는데 진짜 사람 일은 모르는거고 내가 좋은 사람 돼야 좋은 사람 만난다는 것도 이런 예외보면 좀 힘빠지고 그렇다ㅎ...뭐가 됐든 운명이란게 있는 것 같고...

쓰고나니까 나 개음침하네 커뮤니까 봐주라

[익인2]

알바만 하는거면 집에 돈이 많은건 아닐까..?

[글쓴이]

그럴 수도 있지!

[익인3]

내 전애인이 유니콘이고 나는 본문까진아니여도 격이 안됐는데, 이런 관계는 한쪽이 불안감 품기 마련이고 언젠간 그게 끝나게 되어있더라
결혼전까진 아무것도 모르는거라 ...

[익인3]

끼리끼리가 근데 꼭 재산이 많으면 상대방도 재산이 많아야하고 이런게 아니라
성향이 비슷하거나 대화주제 잘 맞고 티키타카되는 그런걸 끼리끼리라고 하는거 같긴해

[글쓴이]

어엉 나도 성격이나 이런 부분 끼리끼리 말하는거였어! 순둥한 남자면 순둥한 여자 만난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