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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2l

30극 초반인데

애인 일정이 좀 많아서 대부분 거기에 맞추거든

근데 한주동안 애인이 바빠서 못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한 주에 2~3번 보고 싶고

얼굴 안보면 내 생각이 안난데

그래서 영상통화라도 하자 해도 그거는 원래 싫다고 하고 못볼 때 전화도 싫다하네

안볼 때 전화는 하고 그때도 하면서 이소릴 들었는데 투정부리는건가?

나보고 뭐 어쩌란 거임...

이러면서 항상 자기만 얼굴 보자고 얘기한다고 하는데

할 말 없어서 인정하고 적막흐르다가 ~ 잘래 하고 끊었는데 이게 맞나

자기 상태 솔직하게 말해주는건 고마운데 타협이 없어



 
둥이1
지가 바빠서 못보는데 왜 지가 삐지는거임?
어제
글쓴둥이
내 말이...나 너무 어이털려서
어제
둥이1
20대초중반 못해도 27,28에도 아니고 30대ㅐ에 아직도 저러고있으면 계속 사귈수 있는 문젠가 싶긴한데
그냥 속상할순있는데 ... 말도 얼굴안보면 생각안난다 저런식으로하고 지가 바빠서 못보는걸 삐지면 어케....
오히려 자기가 바빠서 일정 맞춰줘서 고맙다 미안하다 너무 보고싶다 이런식으로 해야디...
자기만 보자하는게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말을 하고 너한테 얘길 듣고 뭐 그래야지 ... 왜 삐진겨 대체? ㅋㅋ..ㅜ... 30대 맞음..? ㅜ

어제
글쓴둥이
둥이 마지막줄은 상대가 속상하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눈치봤다고 말했어
항상 저런식으로 틈만나면 얘길 하니 참 머릿속이 어지러워

어제
둥이1
그니까 내 말은 속상하다고 말을하고 너가 머 말을 했을거 아냐 걔 스케쥴에 맞춰서 만나다보니 안 그러게 된것같다거나 (이게 너무 뻔한거라 말 안해줘도 이런식였을것같음 그럼 어련히 솔직히 30대면 내가 바빠서 내 시간에 맞춰 만나느라,, 이런회로가 돌아가야지) 속상한것도 얘기하구 머 너가 글케 설명해주고 짬내서라도 보자 했으면 순간 토라지고 삐졌어도 내 일정때문에 못보는건데 넘 투정부렸다 보고싶은데 못봐서 넘 속상했어 미안해 이런게 나와줘야지 잘래 이러구 앉았어 그냥 개유치해 .. .. ㅜ
어제
글쓴둥이
1에게
잘 타일러서 말해도 자기 원래 이런데 바꾸려고 하냐면서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니 참 ㅋㅋㅋㅋ내가 부처가 되거나 남이 되거나 둘 중 하나네

어제
둥이1
글쓴이에게
너가 걔의 속상한 마음을 그냥 애기라 생각하고 포용해주거나 헤어지는게 맞을듯,,,, 난 갠적으로 상대가 남자면,,, 더 비추임,,, 여자면 그냥 생리기간 겹쳐서 호르몬 탓한번해주고 우리 애기 속상했구나 한번 해줄수있는데..ㅋㅋ (물론 나 원래 이래 가스라이팅 하지마 이런 얘기 안한 세계관에서만 가능함) 나라면.. 헤어질래... 너무 유치하고... 갈등 일어났을때 나 원래 이래 앞으로도 그럴거야 하는 애들중에 괜찮은애 없음...

어제
글쓴둥이
1에게
상대가 여자애고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상대도 마음 열어줬거든
이런모습 보면서 정말 슬프기도하고 만나게 된게 기쁘기도 하고 사랑하면서도 아니기도 하고 아직은 잘모르겠어
평소에는 나한테 잘해주고 좋아해주고 표현도 하는데 가끔 저런말 하는게 힘들었었는데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진 모르지만 일단 좋아하니까 포용하고 노력해서 일단 맞춰볼게
생각 나눠줘서 너무 고마워

어제
글쓴둥이
결국엔 짬내서 보자고는 했는데 모르겠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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