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그냥 정말 예뻐 아이돌같이 생겼고 심지어 마르기까지 함
그러다보니 뭘 입어도 뭘 해도 다 예쁘고 인기 많아
반면에 나는 그냥 뚱뚱해 통통도 아니고 그냥 뚱임
난 살 빼고 싶어서 운동 빡세게 하는동안 친구는 조신하게 필테다니고
난 맨날 술집에서 이상한 애들 꼬이는데 얘는 어딜 가도 좋은 남자들이 대쉬하고
처음에는 얘 옆에서 얘 띄워주면서 잘 지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얜 너무 빛나고 난 너무 초라해지는 느낌이 심해
이걸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친구도 내가 이런 마음으로 자기 대하고 있는거 다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