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뭐한데 엄마한테 정이 떨어짐 내가 이상한건가

길 걷다가 엄마랑 나랑 얘기 하다가 의견차이가 있었어 근데 인정 할걸 안하고 자기말이 맞다고 그러면서 길에서 나한테 큰소리로 소리지르고 욕했거든 지나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 그건 그나마 다행인데 그 뒤로 걍 엄마한테 정이 떨어짐 길에서 애기도 아니고 성인인 자식한테 큰소리로 욕하고 뭐라한다는게 걍 날 존중 안해주는 거 같고 수치스러웠음..ㅌㅋㅋ그리고 이렇게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인가 싶어서 정이 떨어짐 내가 이상한건가

[익인1]

어머니는 너가 아예 아무것도 모를 시절부터 키워오신 분이잖아.. 부모 눈에는 자식이 성인이어도 아기로 보여 의견차이를 받아들이기 힘든가보더라구
부모에게는 '다 큰 성인'인 너와 '자식'인 너는 합쳐질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아
그리고 부모님도 항상 어른스럽지는 않더라고 특히 나이먹을수록 동등한 성인이 되어보니 더 그렇게 느껴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