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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가 내년 결혼한다고 모친상 못온다는거 손절사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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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30
이런게 손절감 아니냐 당장 다음달에 식이어도 오잉띠용인데 내년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냐 그리고 미신도 세대반영 해 가면서 주장해야지 우리 엄마뻘들도 요즘에 임신 했다고 장례식 안 오면 의견 갈려
어제
익인431
솔직히 난 다음주에 결혼한다고 해도 친구 모친상은 갈거같은데 내년; 미친거지
어제
익인431
근데 내년이면 다다음달이긴 하네
어제
익인432
직장동료도 임신했는데 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제
익인479
차라리 임신이면 미신때매 이해 가능한데
결혼식은 ㄹㅇ 에반듯,,
어제
익인433
내년..? 내년인데..?
어제
익인434
저런 미신 믿고 친구 모친상 당했는데 장례식 안 오는 건 지능이 낮은 거임
어제
익인434
그리고 내년이면 결혼 파토날 수도 있잖아 ㅋㅋㅋ파혼하면 다시 오는 거야?나였으면 이거 물어봐서 멕이고 손절한다 꺼져 그냥 오지 말라 해
어제
익인435
내년이면 너무 서운하지... 암만 미신이 그렇다해도 너무 서운함
어제
익인436
웅 손절함
어제
익인437
쓰니도 친구 결혼식 못가겠네 부정타니까
어제
익인437
그렇게 말하셈 걍
어제
익인443
좋다 이렇게 말해
어제
익인463
추천이다 진짜 ㅎ
어제
익인522
와 이대로 말하고 손절 추천
어제
익인438
손절하자는 말아니야?
경사는 못 챙겨도 친구사이에 조사는 챙겨줘야지
어제
익인439
임신까진 그나마 이해한다쳐도 내년 결혼식때문에 못간다니..정떨어져서 손절할듯
어제
익인440
헐 손절
어제
익인441
손절
어제
익인442
뭔 내년 결혼인데 ㅋㅋㅋ 어이가 없네...
어제
익인445
뭐야 진짜; 정 뚝 떨어져
어제
익인446
울엄마도 나 결혼한다고 작은아빠 장례식 못가게함 ㅠㅠ 진짜 난 가고싶었는데 엄마가 연끊을 기세셔서 못감 ㅜㅜ 그래서 사촌동생이 서운해 한다해도 이해함 ㅜㅜㅜㅜㅜㅜ 에구ㅜㅜ
어제
익인447
조의금 받고 내년 결혼식에 축의금만 보내고 손절할래
어제
익인449
손절
어제
익인450
손절
어제
익인451
다음달도 아니고 내년인데? 손절
어제
익인453
내년인데 뭐임
어제
익인454
당장 다음주도 아니고 내년인데? 손절...
어제
익인456
내년인데 너무한거 아니냐.... 임신도 아니고
어제
익인457
내년은 뭐임 심지어 결혼.... 내일 출산 예정이면 이해하겠는데
어제
익인458
뭐 임신했거나 결혼식 한두달 뒤인거 아니면 손절
어제
익인459
ㅇㅇ. ㅠㅠ
어제
익인460
임신중이면 이해함
내년결혼인데안온다는건
나도 안가고 돈만 보냄
어제
익인475
22
어제
익인461
한달반 지나면 내년이긴함..ㅋㅋㅋ 아무래도 어떤일 일어났을때 니가 그때 장례식 가서 그렇다는 꼬투리 잡힐거 생각하면... 힘들긴 하네 1-2월 결혼식이면 그러려니할듯.. 근디 나같으면 어른들한테 말안하고 갔다왔음 ㅠ..
어제
익인462
내친구 결혼 3개월 남기고 울 오빠 장례식 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친구가 나 정신없는 거 알아서 친구들한테 연락 다 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이 내년인데ㅋㅋㅋㅋㅋㅋ 제발 손절해
어제
익인464
홀 그래도 핑계대고 다른 이유로 안온거면 괜찮은데 저렇게 얘기한거면 불쾌해서 안볼듯
어제
익인465
ㅇㅇ손절 ㄱ
어제
익인466
솔직히 결혼 뭐 몇주, 며칠 남았거나 임신중일 땐 내가 오히려 안 와도 된다고 먼저 말했을 것 같은데 내년 결혼이면 에바지
어제
익인467
난 손절 사유라고 생각하는데 어른들한테 물어보면 당연히 안 간다고 하네...
어제
익인468
난 당연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가면 안된다고 하네..? 당연히 이해해줘야한대
어제
익인469
유난이다..
어제
익인470
손절
어제
익인471
나라면 손절
어제
익인472
정말 신경 쓰이면 장례식장 가까운데 앞이라도 가서 얼굴 보고 조의금 주겠다
어제
익인473
참.. 어렵다... 친구 어머님이어서가아니라 옛날부터 장례식장에서 부정탄단 말이 있으니... 내 결혼생활 행복하고싶은마음에 안가고싶은 마음도 이해됨..
근데 조부모상이면 와주면 감사, 안오면 안오는거지뭐.. 이건데 모친상은 진짜 서운하고 속상할것같음,,ㅠㅠ
손절은 쓰니 마음이지만 손절할만큼 서운할수도있고, 친구도 본인 결혼생활이 소중해서 안간것도 이해됨..
시대가 미신 안믿는시대로 바뀌었어도 내가 믿으면 어쩔수없는거임 ㅜㅜㅜ
내년인게 걍 내년 상반기인거면 솔직히 오바고.. 1월달식이면 저쪽입장에선 그럴수도있을듯...
어제
익인520
222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뭐 손절해도 할말 없지
어제
익인474
난 그런 속설 안 믿는 사람이라 손절할 것 같아
어제
익인476
ㅇㅇ손절임
어제
익인477
???? 같은 날도 아니고 내년..?????
어제
익인480
아니 다음주 다음달 곧 결혼 이런거면 몰ㄹ라도 내년ㅋㅋㅋ큐ㅠㅠㅠㅠㅠ 머냐 진짜
어제
익인482
진지하게 정떨어져서 손절할듯
어제
익인483
조의금 보냈으면 뭐 괜찮지 않나
어제
익인484
나였으면 무조건 손절함
어제
익인484
솔직히 내년이 아니라 담주였어도 이해 안 돼 다른 것도 아니고 모친상인데... 그리고 장례식장 와주는 다른 사람들도 바쁜 일 있을 텐데 피곤한 몸 이끌고 와주는 거잖아...ㅜ
어제
익인485
내년이면 가능
어제
익인486
난 무식하고 멍.청한 사람 싫어해서 걍 손절할듯
어제
익인487
당근 낸녀인데 왜 못와
어제
익인488
니는 지인 결혼식은 안가도 지인이 상주인 장례식은 꼭 감
진짜 손절감임
지 결혼식 그거.. 뭐 돼???
어제
익인489
내년 결혼식은 좀...
어제
익인490
주변 사람 경사는 못챙겨도 조사는 꼭 챙기라는 말도 있는데…ㅋㅋㅋㅋㅋ 그렇게 걸리면 좀 다른 핑계라도 대든가 저걸 또 그대로 저렇게 말을 해? 배려도 없고 눈치도 없고..
어제
익인491
엉...일년뒤랑 뭔 상관
어제
익인493
몽총이 같아.. 출산 앞뒀을 때 못 간다고는 들어봤어도 결혼식 앞뒀다고 못 가는 건 처음 들음..
경사보다 조사가 더 중요한 건데..
어제
익인494
?? 누구 놀리나 진짜..
어제
익인495
너무 손절
어제
익인496
뭐 두달 뒤가 내년1월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함. 혹시 알아 아기 생겨서 결혼식 하는지
어제
익인497
결혼식 때 축의금만 소액 보낼듯
어제
익인498
손절
어제
익인499
다음주 다음달 식도 아니고 내년에 결혼한다고 안오는 건 뭔.... 바로 손절함
어제
익인500
뭔 다음달 당장도 아니고...ㅎ
어제
익인501
내년인데 왜 못가....?
어제
익인502
식이 1월이어도 두달이나 남았는데.. 말도 안됨
어제
익인503
난 기꺼이 가서 같이 슬퍼하고 마음으로 어머님 정말 좋은곳 가시라고 기도할거같아.... 그러면 뭐 어머님도 나 응원해주시고 후련하게 와서 결혼해도 잘 살듯..
어제
익인504
차라리 정말 미안하다고ㅠ하고 핑계라도 만들오내던가..
어제
익인505
진짜 손절각 내 친구는 우리 엄마 장례식장 오겠다면서... 지 다른 친구 모친상은 갔으면서 부모님이 가지 말라 했다고 안 와서 난 손절함
어제
익인506
너도 축의만 보내셈
어제
익인507
손절사유지 경사는 못챙겨도 조사는 챙기랬어
어제
익인507
친한친군데 참…ㅋㅋ
어제
익인508
솔직히 안 오는 거는 이해할 수 있거든?
근데 그 이유를 굳이 왜 말하는 거야...? 그냥 둘러대면 되잖아...
어제
익인509
손절 결혼식 축의금도 안할거임
어제
익인511
내년 결혼하는데 왜 못와?? 아직 11월인데요? 무슨 당일도 아니고 에바 그게 친한친구냐…. 손절할듯
어제
익인513
여태까지 친구였던 게 참... 많은 생각이 들 듯
어제
익인514
어 손절
어제
익인515
내기준 쌉노이해.. 난 임신했어도 갈듯
어제
익인516
임신도 아니고 결혼인데?
어제
익인516
오지말고 평생 오지 말라 그래
어제
익인517
솔직히 난 임신도 이해못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컨디션 문제도 아니고 임신해서 안온다?ㅋㅋㅋㅋㅋ걍 알겠다하고 걔네 가족상이나 결혼 절대 안감 걔도 미신 핑계되었으니 걍 너도 안왔으니 나도 안갈건데? 이러고 손절하면 하는거고 뭐.. 인간관계는 오고가는거임 원래가~ 모든건 본인 일이 되어봐야앎.
어제
익인518
너도 축의금만 보내
어제
익인519
근데 이건 아직 부모세대에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거라... 나 같으면 서운하긴 해도 이해할 듯. 결혼은 또 뭐 작은 거 하나라도 시댁이든 친정이든 어른들 눈치 안볼 수가 없어. 특히나 결혼 준비단계라면 더... 휴 이건 진짜 결혼해봐야 아는 거라 ㅜㅜㅜ
어제
익인520
22
나도 친구가 저말하면 그렇구나 하고 이해할거같음 뭐 멀어지긴 하겠지만
어제
익인523
ㅜ 내가 특히 시댁에서 ㅁ ㅓ라 엄청 눈치줘서 진짜 개말려...가지말라고 눈치겁나줌 그래서 앞까지만가고 남편보냈었는데
어제
익인524
손절
어제
익인526
솔직히 이렇게 자기네만 잘 살겠다는 이기적인 미신이 사실일 리가 없잖아... 친구 모친상을 내년 결혼식 때문에...ㅋㅋ 이기심에 인류애 상실이다 그럼 인생은 부메랑이라는 건 안 믿는지 궁금할 듯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건? 지금 딱 자기 결혼식만 챙기다가 주변 원성 사고 있는 격인데 어떻게 대놓고 그런 행동을 해... 진짜 발언이 너무 과감하네ㅋㅋ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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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폴“오린데.”“아 ~ “바람 빠지는 소리로 웃는 최국장.이에 같이 웃는 폴. 그리던 노트 덮는 최국장. 여전히 폴은 보지도 않은 채 한강을 쳐다보며 말한다.“그래서 여기까진 왜 왔어.”“너 보고 싶어서 왔지.”“징그럽다. 빨리 말해. 나 바빠.”최국장 쪽으로 몸을 틀어 말하는 폴“아니 근데 너무하네. 몇 년 만인데 어? 사람 보지도 않고 이게 동방예의지국의 예읜가?”그제야 폴을 바라보는 최국장.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바라만 본다.“ 너무 그렇게 바라보면 나 좀 …”“진짜 지랄말고 빨리 말해 왜 왔어”“여전히 까칠하시네. 너 나한테 줄 거 있잖아.”“뭘?”“왜 이래- 빨리 줘 너 바쁘다며. 나도 바빠 새꺄. 피곤해 죽겠다 어제 저녁 비행기로 날아와ㅅ…”“뭐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잠시 말이 없이 최..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二연. 외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씨가 없는 이 이름의 사연을 알게 된 건 어린 나이였다. 쌍둥이인 태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칠 정도의 나이가 됐을 무렵, 어머니는 작은 방으로 불러 들이셨다. 비가 오던 어느 날, 강 근처의 작은 연못가에서 포대기에 둘러져 버려진 아이가 나였다며. 이대로 두었다간 죽겠다 싶어 데려왔는데 이 말을 꺼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들었다면서. 사실 이름에 대한 궁금증과 의아함은 늘상 있었지만 함부로 꺼내면 안 될 것 같았기에, 오히려 해답을 얻어낸 듯한 시원함이 먼저였다. 그도 그럴 것이 친모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열 달 제 배 아파 낳은 자식 키우듯 아껴주셨으니, 그에 따른 감사함에 며칠은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 나의 인생과 세월은 지금의 어머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이 사실만으로도 친모를 찾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중요하지 않았다. 저를 끔찍이 아끼던 아버지, 상냥한 어머니. 짓궂은 장난이 일상이지만 가장 친한 친구처럼 대해 주는 태형. 태형을 포함해 함..
by 한도윤
제목이 실패의 꼴인 이유가 다 있다.우선 꼴이라는 말을 설명하자면 사전적 의미로 모양이나 형태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실패의 모양이나 실패의 형태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꼴, 꼬라지, 꼬락서니로 표현하는 게 나는 좋다. 왜냐하면 나는 실패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실패를 싫어하지 않냐는 심리학적 접근이나 범사회적 현상을 묘사하고 싶지 않다. 그저 나는 원하는 일들이 원하는 데로 되지 않았을 때 힘들어하는 (심하면 우울해 마다하지 않는) 멘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그게 싫었으면 예전에 수업시간에 행복에 관한 토론을 할 때 나는 선생님께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어야 행복하다고 말했을까(물론 아직도 그때 형성된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랬던가). 매일 자기 계발 유튜브를 보면서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탑재하고 싶어 하지만 계획이나 결과가 틀어질 때면 누구보다 아파하고 징징거리는 게 바로 나다.일단 내 이름은 한도윤으로 하겠다(당신이 짐작하기에 나는 남자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좋다). 나는 현 대통령 나이로 33세의 중소 건축사사무소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멍청하고 능력 없이 늙어버린 팀장에게..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찢어져 있고, 다 빠진 손톱과 힘을 주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듯 늘어진 왼쪽 다리는 괴로워 보였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눈은 웃고 있다. 동시에 휘어진 그의 반달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때가 되면 늘 그렇듯 깨닫고 만다. 아, 이거 꿈이구나.연은 살아 계실 적 아버지의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늘 미소가 만개한 아버지의 입가에는, 다정한 말들과 따뜻한 부름만이 맴돌았다. 그러니 단박에 알 수밖에.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집을 나서던 때에도 따뜻하게 내 이름을 불러 주었다. 돌아오는 날에는 좋아하는 시집을 한 부 사다 주겠다며 웃어주셨다. 그런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 집에 전해지기까지, 나는 바보처럼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니 나는 이 처절한 꿈을 오늘도 꿨구나, 할 수밖에.나라를 잃었다. 1930년도, 조선은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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