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결혼하라는게 왜이렇게 불행하지

아 진짜 너무 불행해

저런게 내 부모라는게 너무 자괴감들어

난 자식으로 태어나서 너무 불행했어

너무 불행한데

왜 자꾸 여기서 더 불행해지라는거야

진짜 죽고싶다

[익인1]

왜,,?쓰니가 원하지 않는 사람하고 하길 원하셔?

[글쓴이]

내가 누구를 만날 능력이 안되니까 자기들끼리 큰집 외가집 사람들한테 다 떠벌리고 다녀서 선자리 물색해오면 그 남자 조건이랑 그런거 아무것도 따지지말고 무조건 다 맞춰주고 내가 어떻게든 남자 꼬셔서 결혼해라 대충 이런거임

[익인1]

아,,,,,,,,,,,, 독립이 답이다 진짜 ㅜㅜㅜ.. 억지로 버티려고 하지마 생각보다 나가면 더 자유롭고 행복함

[글쓴이]

근데 돈이 진짜 없어 지금 나가면 그냥 원룸인데 사실 나갔다가 들어온거거든.. 나갔다가 들어온지 세달만에 또 저러는거야
내가 결혼 안한다고 갑자기 앓아누워 진짜 죽고싶어 미치겠어 지금 나가면 평생 원룸 살아야해서 솔직히 고민 많이 돼

[익인1]

괜찮지 않아? 난 솔직히 원룸살면서 너무 마음이 편안하니까 집 좁고 그런것도 아담해서 좋고 이렇게 보여 정신건강이 젤 우선이더라고

[글쓴이]

1에게
근데 미래가 없어 한달 벌어서 한달 사는거야 걍.. 이러다가 지금 회사도 그만두게 되면 정말 큰일이야
나 정신병 심하고 성장과정에서 좀 보통처럼 자라지를 못해서 사회 나가서 표적 많이 되고 왕따 많이 당해.. 지금 나이도 많고 능력도 없는데 어디 회사가서 신입부터 시작하는것도 솔직히 힘들어
지금 회사는 혼자 일하니까 그나마 4년 넘게 일하는거고 그나마 혼자 일하는거라서 이렇게 일하는거지 이거 잘못되면 아예 돈 나올 구석이없어
물론 그때쯤 되면 다른 회사 구하기야 하겠지만 잘 다닐 자신이없어

[익인4]

글쓴이에게
과거상처에 너무 매몰되지마 나이어느정도 있으면 이젠 앞으로 보고 달려야지 과거상처때문에 본인 가치 깎아내리고 난 안돼 난 안돼 이러지마
그거 진짜 안좋은거야
물론 그게 마음처럼 쉬우면 정신과약이 없겠지
자기 연민 과거상처 다 버려 그게 너가 살길이야 널 좀먹는 집하고는 빨리 인연끊어

[익인4]

평생 원룸이 어때서
저런 집구석 보다는 나을것같은데
원룸살다 월급 모아서 오피스텔 들어가고 그 뒤에 아파트 들어가는거지

[익인1]

4에게
생각보다 세상을 쉽게 생각해야함 솔직히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지레짐작 겁먹으면 그냥 평생 내가 갇혀있던 세상에서 못벗어나 회사 잘리면 어때서? 알바도 있고 공장도 있어 난 이 마인드로 살아 오히려 이렇게 사니까 회사도 좀 더 오래 다닐 수 있는듯,,

[글쓴이]

1에게
고마워... 근데 나도 원래는 버틸때까지 버텨보려고했는데 본가나와야할것같아...!
이러다 죽겠지싶어

[익인2]

독립해서 살아야지 뭐

[글쓴이]

어떻게든 본가 버티려고하는데 마음이 너무 불행해서 진짜 독립해야하나 싶다

[익인3]

독립해야겠네...

[익인5]

부모 간섭 안받으려면 독립해야지

[익인6]

독립해야할듯 다들 자취 원룸에서 많이 하지않아? 집에 있으면 더 병 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