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가족 다 SF, 애인 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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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ESTJ인 줄 알았는데 ISFJ

울 엄마 ENFP인 줄 알았는데 ESFP

울 오빠, 나, 사촌 언니, 사촌 동생 ISFP

애인이랑 대화를 하면 속으로 왜 저렇게 말하지 싶은 때가 많아. 그래서 대화 방식으로 좀 많이 다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는 애인이 사회성이 부족한 화법이라 생각하고, 애인은 나보고 너랑 비슷한 사람들이랑 어울렸나보지 다양한 사람들이랑 대화를 안해본 거 같다고 생각함. 이 말 듣고 뭐래.. 싶었거든. 근데 얼마전에 가족 mbti 검사 하고 진짜 가까운 사람들이 SF인거 알고 대충격. 진짜 그 말이 맞았나 싶었음.

내 주위에 ST, SF, NF 많아.

ST 진짜 안맞음. NF 좋고 잘 어울리지만 완전히 같은 유형이라 생각되지 않은 미묘한 느낌있어. SF 걍 편함. 그래도 mbti로 거르고 그런 거 전혀없이 두루두루 잘 지내.

근데 NT는 애인이 유일함ㅋㅋㅋㅋ 신기하고 뇌 구조가 다른 시스템으로 되어있는 거 같아

[익인1]

사회성부터 뇌구조까짘ㅋㅋㅋ 나랑 엠벼도 같은데 나도 남친한테 하는 생각 똑같아ㅋㅋㅋㅋ 진짜 사고방식 자체가 다름ㅋㅋㅋ 근데 진짜 어느정도 사회성, 공감능력만 갖춰지면 진짜 색다르고 매력적인데 그게 안되면 이제 나랑 애인처럼 자주 싸움ㅋㅋ 엄청 싸우다가 서로 노력하자고 타협봄 진짜 나도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살다가 극nt 남친 만나니까 너무 달라서 당황했어

[글쓴이]

마쥼ㅠㅠ 그리고 스스로 특이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걸 좀 좋아하지 않아? 남들이 나를 특이하게 생각하더라. 나는 남들이랑 좀 다르게 생각하는 거 같아 관점이 달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 짱 많은데 들어보면 그리 막 특이하지도 않음... 오히려 들어보면 뭐 저리 생각이 많을까 싶고

[익인2]

난 내가 nt고 전애인이 sf였는데 진짜 다른 거 같긴 해 ... 어제 찾아왔길래 만나서 이야기 했는데 그때도 진짜 다르다고 느낌 내 입장에선 납득되게 한 번에 직구로 이야기 하면 될 걸 왜 두리뭉술하게 말하지? 싶은 느낌이야

[익인3]

익이랑 나랑 상황 비슷하다ㅋㅋㅋㅋ나도 nt 전애인 sf였는데 진짜 나랑 느낀거 똑같다...직구로 말하면 되는데 왜 돌려말하지?? 싶었는데 진짜 이런 차이인가봐...

[익인2]

솔직히 직구로 말해도 납득만 되면 그런가보다 하잖아 우리는 ?? 근데 상처받을까봐 그런다 + 그렇게 말해도 알아들을 줄 알았대서 좀 당황 .. 과한 배려라고 느껴질 때도 많음 ㅜ 제대로 말해야 오히려 빨리 끝날텐데 ..

[익인3]

맞아 과한배려 ㅎㅎㅎㅎ 직구로뭐라해도 ㄹㅇ 내잘못머라하는거여도 납득되면 진짜 난 타격 1도 없는데 상처받을까봐 돌려말했다하고 직설적으로 말하기힘들다함..왜힘든지 난 이해가안되고..너가 말했으면 내가 고치거나 원하는거 해줬을텐데 왜 말을 못해서 혼자 힘들어해? 이런느낌
근데 걘 자기처럼 자기도 배려해주길 바랬어서 헤어지게됐지..

[익인4]

난 nf고 남친은 nt 인데 하나만 다른데도 진짜 뇌구조부터 다르다는게 느껴져 걍 사람이 특이하게 보임

[글쓴이]

맞아 S-N차이보다 F-T차이가 더 큰거 같아

[익인5]

난 여자nt잉데 sf랑 대화하면 답답할 때 좀 있음 너무 배려하고 배려해서 결론이 안 나니까 화도 좀 나고
그냥 간결하게 본론만 말해줬으면 좋겠어... ㅠ

[익인6]

nt랑 sf는 다른 세상 사람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ㅋㅋㅋㅋ
사자랑 불가사리 급임

[익인7]

일반화 하기 그런데 걍 일반화할래 이건 진짜 과학임 나도 sf랑 대화코드가 넘 안맞아ㅜ 사람 자체는 다들 좋은데... 약간 다른 세상 살다온 느낌

[익인8]

오 친구사이에서도 sf nt다른 거 느껴지는데 성별다른 이성과는 더 다르게 느껴지겠다
나도 nt인데 sf 너무 돌려말함